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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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김로사, ‘제 2의 진경’되고 싶다고…초심 잃지 말아야지 다짐”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16 0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진경이 자신을 롤모델로 삼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과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진경이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경은 연극 무대에서 10여 년간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작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내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드라마 ‘피노키오’, ‘낭만 닥터 김사부’, ‘하나뿐인 내편’, 영화 ‘암살’, ‘베테랑’ 등 안방과 극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연극 출신 배우들의 ‘꿈’이라고 불릴 정도로 누군가에게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에 활동을 하면서 점차 달라지는 책임감의 무게나 영향력을 실감하는지에 대해 묻자 진경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양집사로 출연한 김로사라는 배우가 예전에 같이 연극했던 친구인데 그 친구가 최근 인터뷰에서 ‘제 2의 진경’이 되고 싶다고 답한 걸 보고 감회가 무척 새로웠다”며 “누군가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니 새삼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함께 연극했던 배우 염혜란의 활약도 요즘 대단한데, 그 친구 역시 연극할 때의 초심과 방법론을 잃지 않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고 하더라”며 “무엇보다도 연극 무대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연극 무대를 비롯, 보다 다양한 기회를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진경은 ‘루카: 더 비기닝’에서 초월적인 힘을 가진 아이들을 복제해 새 시대를 열고 부와 명예를 차지하겠다는 L.U.C.A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미스터리 종교의 교주 황정아 역을 맡아 탐욕적인 인물을 그려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방송된 ‘오! 삼광빌라!’에서는 러블리하고 유쾌한 정민재 역을 맡아 정보석과 중년의 ‘멜로코’를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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