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14
연예

강원래, ♥김송 위해 의뢰…"몸 안 따라줘 속병 생긴다"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1.03.15 23: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클론 출신 강원래와 콜라 출신 김송 부부가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강원래가 김송을 위해 정리를 의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신애라는 강원래와 김송의 집에 도착하기 전 "20년 넘게 산 집이다. 의뢰인 두 분이 극과 극 취향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야 해서 변화하는 시점이다"라며 밝혔다.

이후 강원래는 "우리가 이 집에 이사 온 지 20년이 된다. 처음에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편하게 돼 있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짐이 쌓이고 쌓였다. 버리지 못하고 정리를 못하니까 집이 점점 불편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강원래는 "(아들) 선이가 태어나니까 짐이 더 많이 쌓이더라. 선물이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제 아내는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저는 버리고 싶지만 몸이 안 움직여지는 성격이고 이러다 보니까 서로 티격태격했다"라며 고백했다.

강원래는 "몸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아내에게 제대로 선물을 해주고 싶었는데 못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의뢰하게 됐다"라며 김송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강원래와 김송의 집 거실에는 장난감이 가득 전시돼 있었고, 벽에는 아들 강선 군이 그린 그림이 붙어 있었다.

김송은 "살면서 정리라는 것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방법을 모른다. 서랍 한 칸을 정리한다고 열어도 그 자그마한 한 칸을 정리하는 데 2시간 걸린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원래는 "옷이 떨어져 있으면 제가 줍기도 불편하니까 아내에게 '옷 떨어져 있으니까 빨아라'라고 하면 그 다음날에도 그 자리에 있다. 그 다음날도 그 자리다. 아내를 봤다. 거기를 피해서 가더라"라며 폭로했다.




또 강원래와 김송은 성격이 극과 극으로 달랐고, 신애라는 "얼마나 답답하셨겠냐.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까"라며 공감했다. 강원래는 "침대를 바꾸고 싶은데 겁이 나는 거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강원래는 "바꿀 수 없는 내 처지라는 게 행동에 제약이 있으니까. 모든 내 일상이 정리라는 단어 때문에 '왜 이제는 내가 저런 것도 못할까. 할 수 있었는데' 싶다"라며 털어놨다.

강원래는 "마음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까 속병도 생긴다"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저희가 다 정리해드리겠다"라며 입을 모아 안심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