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이 화이트데이 기념 '비대면 소개팅'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극본 은선우, 연출 김병수, 이하 '당운쓰')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 분)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당운쓰'에서 기도훈은 운명을 써 내려가는 '운명의 신' 신호윤 역, 박상남은 운명을 쓰는 동료 신이자 '운명 복붙의 대가' 명 역, 김우석은 '운명의 신' 신호윤 덕택에 완벽한 인생을 사는 드라마 PD 정바름 역으로 짜릿한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의 서사를 채워나간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당운쓰'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이 화이트데이 기념 '비대면 소개팅 영상'을 통해 설렘 가득한 '심쿵 모먼트'를 선사했다. 이들은 '당운쓰'에서 각자 맡은 캐릭터로 변신해 소개팅에 나선 듯 열연을 펼쳤다. '당운쓰'에서 선보일 대사와 성격 등을 귀띔하며 캐릭터별 완벽 이해를 바탕으로 짧지만 강렬한 열연을 선보여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드라마에서 막 튀어나온 듯 훈훈한 미소와 달콤한 목소리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신호윤(기도훈)은 "혹시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소원 있어요? 저는 세상에 다시없을 명작 인생 만드는 건데"라며 인간의 명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화이트데이에 내 운명이 되어 주어서 고마웠어요. 다음엔 꼭 직접 만나고 싶어요. 명부에 적어놓을게요"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명(박상남)은 "진짜 70억 인구의 운명을 쓰는 신이냐고요? 이건 비밀인데 거의 다 복붙합니다"라며 명부 작성하는 것에 대한 솔직함을 드러냈던 터. 곧이어 곤란한 표정으로 "시험 떨어진 것도 내가 쓴 거냐고요?"라며 눈치를 보다 말을 돌리는 모습으로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젠틀함으로 중무장한 드라마 PD 정바름(김우석)은 비대면 소개팅 초반부터 "예쁘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사했다. 이후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라는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어요. 3월 26일 공개되니까 꼭 봐주세요"라며 작품을 홍보하는 모습과 동시에 "아직 제대로 이야기 못했는데 그래도 우리 모레부터 1일 할까요?"라는 능글맞으면서도 달콤한 말들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당운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비대면 소개팅 영상 촬영을 마친 후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이 드러낸 각각의 반응이 담겨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당운쓰'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김병수 감독과 '마이 프린세스' 은선우 작가가 첫 호흡을 맞추고,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제작사 화앤담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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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