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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김남길·주지훈 바통터치...사이다 히어로 계보 잇는다

기사입력 2021.03.15 09: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의 이제훈이 ‘열혈사제’ 김남길, ‘하이에나’ 주지훈으로 이어지는 SBS표 사이다 히어로 계보를 잇는다.

2021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SBS 드라마 라인업에는 매력적인 히어로들이 포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은 받아왔다. 특히 ‘열혈사제’ 속 정의로운 다혈질 사제 김남길(김해일 역)과 ‘하이에나’ 속 섹시한 엘리트 변호사 주지훈(윤희재 역)는 독보적인 매력은 물론, 악인을 응징하는 통쾌한 한방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 돌풍을 일으키며 SBS를 ‘히어로 맛집’에 등극시킨 바 있다.
 
이 가운데 SBS표 사이다 히어로 계보를 이어갈 또 하나의 히어로가 탄생한다. 바로 ‘모범택시’의 주인공인 이제훈(김도기 역)이다. 극중 이제훈은 억울한 피해자들이 편에 서서 극악무도한 가해자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 택시히어로’이다.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인 그는 일대 다수와 맞붙었을 때도 결코 밀리지 않는 전투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 스킬을 지닌 인물로, 화려한 액션과 카체이싱을 통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 뿐만 아니라 사냥 타깃에 접근하기 위해서 위장술까지 펼치며 팔색조 매력까지 뽐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제훈의 ‘김도기’가 특별한 이유는 음지에서 정의를 쫓는 다크히어로라는 점에 있다. 이처럼 역대급 능력치에, 사회 통념을 깨는 입체적 매력까지 겸비한 역대급 히어로 이제훈이 SBS표 히어로 계보에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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