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김소연을 협박해 결혼을 준비하고, 이지아에게 총을 겨누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8회에서는 하윤철(윤종훈 분)이 오윤희(유진)에게 잉혼하자고 밝혔다.
이날 천서진(김소연)은 주단태(엄기준)가 대타 건을 알고 있었으며, 청아그룹을 노린단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또한 하윤철의 손을 망가뜨린 사실을 알고 파혼을 결심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의 뺨을 때리며 "우리 관계는 끝이야"라고 외쳤다. 천서진은 파혼을 준비하려 했지만,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경찰들은 하은별(최예빈)이 배로나를 죽였다며 끌고 가려고 하자 천서진은 "다 내가 한 거다"라고 하은별의 범행을 부인했다.
그때 주단태가 등장했다. 진짜 경찰이 아닌 주단태가 고용한 사람들이었고, 주단태는 이 상황을 모두 녹음했다. 천서진은 무릎을 꿇고 주단태에게 하란 대로 할 테니 은별이는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주단태가 원하는 건 결혼이었고, 두 사람의 청첩장이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천서진은 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주단태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없어"라고 압박했다. 주단태는 배로나가 트로피에 찔린 사건 당일, 손에 묻은 피를 다급하게 씻고, 화재경보기를 울린 사람이었다.
그런 가운데 로건 리(박은석)에게서 나애교를 찾으란 지시를 받았던 오윤희는 주단태의 집에서 나애교를 보게 됐다. 나애교의 뒤를 쫓은 오윤희는 나애교의 휴대폰에 도청 어플을 설치했다.
강남 빌딩 매매계약서를 들고 온 나애교는 주단태에게 "정확히 반 나누는 거야. 허튼 생각 했다간 뒤진다. 내가 입만 열면 주단태 이름 석 자 사라진단 거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주단태가 "내가 나애교를 모를까? 10살 꼬맹이 때부터 봤는데"라고 하자 나애교는 "난 내 손에 쥔 돈 말곤 아무것도 안 믿어"라며 계약서를 넘겼다.
이후 주단태는 나애교와 사격 데이트를 하는 듯했지만, 갑자기 나애교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주단태는 2년 전 자신을 배신하려고 했는지 물었고, 나애교는 "나 없이도 재산 지킬 자신 있으면 쏴봐"라고 밝혔다. 몸싸움을 하다 피를 본 주단태는 패닉에 빠져 나애교의 목을 졸랐다. 그때 로건 리가 등장, 나애교를 구해 오윤희와 함께 도망쳤다.
나애교가 로건 리, 오윤희에게 도움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