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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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 "♥조갑경과 오늘도 싸워…27년째 시부모 모시고 산다"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4 07: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홍서범이 '미녀 가수'인 아내 조갑경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와 함께 '사랑꾼 남편 러브송'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사랑꾼 남편 러브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박지헌이 꾸몄다. 박지헌은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무대를 펼쳤고, 'KISSING A FOOL'를 열창한 이현우를 꺾고 1승을 거뒀다. 

다음은 김정민. 그는 아내가 연애시절부터 좋아했다는 노래 신성우의 '서시'를 불러 박지헌을 누르고 새롭게 1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진영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다시 김정민을 꺾었다. 

다섯 번쨰로 홍서범이 무대에 올라 존 덴버의 'Annie's song'으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 무대는 화려한 무대를 꾸민 현진영은 물론이고 뒤이어 윤수일의 '아파트'를 열창, 재치있는 무대를 선보인 홍경민까지 꺾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서범은 이날 오프닝과 동시에 자신을 "미녀 가수 남편"이라고 소개한 후 "저는 여기 잘못 나왔다. 겉으로 볼 땐 잉꼬부부인데 오늘 아침에도 싸우고 나왔다. 미녀가수가 그렇게 시비를 건다. 갱년기가 와서 짜증이 심하네"라고 투덜댔다. 

그러면서도 아내 조갑경이 준 것이라며 바지 자랑을 하더니 '아내란?'이란 질문에는 "미녀가수다. 여기 미녀가수랑 사는 사람 있냐, 없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홍서범은 무대를 앞두고 "결혼하면서 엄마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27년째 모시고 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아이 셋 낳아주고"라는 말로 조갑경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선곡한 곡  'Annie's song'을 언급하며 "가사가 너무 아름다운 곡"이라고 말한 후 "미녀 가수 환갑 때 '갑경's song'을 불러주겠다"며 "방송을 보고 내 진심을 알아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조갑경을 향한 진심을 전하고자 했던 홍서범은 'Annie's song'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 최고의 사랑꾼 남편이 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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