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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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김재유 홈런' 롯데, SSG 꺾고 연습경기 5연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3.11 15:58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연습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경기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연습경기 5연승. 이병규와 김재유가 홈런을, 마차도와 김민수가 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는 박세웅이 3이닝을 던진 후 노경은, 김대우, 박진형, 김원중이 차례로 올라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묶었다.

반면 연습경기 2연패에 빠진 SSG는 '이적생' 최주환이 홈런에 위안을 찾아야 했다. 5선발 경쟁 중인 김정빈은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하며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김세현과 이채호, 김택형, 조영우, 김태훈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롯데는 1회부터 SSG 선발 김정빈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선두 안치홍이 우전안타, 전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병규의 우월 스리런이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선두 김재유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롯데가 앞서나갔다.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하던 SSG는 3회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2사 후 고종욱과 김강민이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고, 최정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에 고종욱이 홈인했다. 이어 로맥의 안타가 이어지며 김강민도 홈을 밟았고, 계속된 1·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최주환의 스리런으로 5-4를 만들었다. 5점 모두 박세웅의 비자책점.

그러나 롯데가 3회말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한동희의 2루타, 김재유와 정보근 4사구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6-5. 롯데는 7회말 조영우를 상대해 신용수의 내야안타 도루, 김민수의 적시타를 엮어 한 점을 더 추가했고, 롯데가 9회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이날 SSG는 지난달 25일 입국한 추신수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연습경기 후 선수단과의 상견례로 SSG 선수로의 일정을 시작하는 추신수는 주말 훈련 후 오는 16~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부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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