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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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피가 되는 과정"…진기주, 삼성 근무 시절 공개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3.10 22: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기주가 대기업 사원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이직의 기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진기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삼성의 집 나간 딸에서 배우로 이직을 한 진기주 씨다. 오해를 할지 모른다. 삼성가의 딸은 아니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유재석은 "'유 퀴즈'에 어떻게 나오게 되신 거냐"라며 물었고, 진기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 특집이라고 하더라. '그거 저번에 했었던 건데?'라고 했었다.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나가서 제대로 못 하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 너무 떨려서 '좋긴 한데 너무 떨려서 어떻게 하죠'라고 했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대기업 사원, 기자, 슈퍼모델 등을 거쳐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고, "원래 꿈은 뭐였냐"라며 물었다.

진기주는 "초등학교 때 '오늘 퇴근하고 나면 가족회의를 하자'라고 (여러 가지 장래 희망과 함께) 써서 아빠가 볼 수 있게 붙여놨다. 기자를 하라고 해서 기자하겠다고 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부모님 중 한 분이 기자분이시냐"라며 거들었고, 진기주는 "아버지가 기자다.  제 장래 희망으로 찍었던 것도 어렸을 때부터 봐왔었던 모습이 멋있었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아버님의 어떤 모습이 멋있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진기주는 "항상 뉴스보다 아빠가 알려주는 게 먼저였다. 아빠에게 소식을 듣고 나면 TV 뉴스가 나왔다. 그런 면이 되게 매력 있게 느껴졌다. 제 눈에 아빠가 되게 멋있는 어른이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전공은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였다"라며 의아해했고, 진기주는 "슬픈 현실이긴 한데 점수 따라서 진학을 하지 않냐. 그랬다. 전 지금도 컴맹이다"라며 말했다.

진기주는 대기업 사원으로 일했던 시절에 대해 "처음에는 신입사원 연수도 하고 동기들끼리 하는 교육이 훨씬 많다. 마냥 재미있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그 회사 들어가서 놀란 게 뭐였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진기주는 "하계 수련회라고 있다. 모든 계열사의 신입이 모여서 한다. 공연 같은 걸 만들어서 대결을 한다. 두 달 정도 합숙을 한다. 공연단이었는데 그 순간 모두가 파란 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다"라며 귀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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