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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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은지원 24년 짝사랑 고백 "첫 만남 후 더 좋아져" (비스) [종합]

기사입력 2021.03.09 21:2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산다라박이 은지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 위너 송민호, 트레저 지훈이 등장했다.

이날 MC들은 은지원, 장수원, 송민호, 지훈 중 24년 짝사랑의 주인공이 있다고 했다. 그는 바로 은지원이었다. 은지원은 "제가요?"라고 당황했다. 은지원을 짝사랑한 MC는 산다라박이었다. 이어 두 사람이 데이트한 유튜브 영상이 공개됐다. 술을 못 마신다는 산다라박은 "저날 술이 너무 달더라"라고 했고, 은지원은 "다시 보니 설레네요"라고 밝혔다. 장수원은 "저런 표정이 있었냐"라며 질색했다.

산다라박은 "97년 필리핀에 있을 때부터 시작됐다"라며 "저 날 처음 본 건데 더 좋아졌다. 사심을 담아 게임기도 선물했는데, 그 뒤로 별다른 소통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지원은 "항상 고맙다. 근데 너무 부끄럽고, 조심스럽다. 실수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실수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눈빛교환을 했다. 은지원이 눈을 피하자 장수원은 "왜 부끄러워하냐"라며 박나래의 머리를 잡고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 은지원은 2차로 눈빛교환을 했지만, 산다라박은 소리를 지르며 달아났다. 산다라박은 "퇴근해도 된다"라고 흡족해했고, 송민호는 산다라박에게 "사내연애 안 된다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24년 짝사랑을 확인하니 어떻냐"라는 질문에 "너무 고맙고 예쁘다. 너무 쑥스러운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뷔 7개월 차인 지훈은 MC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훈은 "제가 신인이라 실수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라고 했고, 박나래, 김숙은 "우리도 실수 많이 할 거다"라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지훈은 MC 중에 오랫동안 좋아했던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나인가?"라고 했지만, 은지원은 "산다라박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선을 그었다. 힌트는 착하고, 인자한 사람이라고. 지훈은 "전 반전 대답일 줄 몰랐는데, 박나래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지훈은 "방송 보면 항상 당해주는 역할인 것 같다"라고 했고, 은지원은 "인자한 느낌이 난다. 달마상이지 않냐"라고 밝혔다. 지훈은 첫사랑인지 묻는 질문에 "짝사랑으로 하겠다. 첫사랑은 따로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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