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최고기가 유깻잎을 '아내'라고 표현한 것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9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고기를 검색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고기는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기는 "요즘에 '우이혼' 출연도 안하는데 기사가 계속 뜨고있다"며 '국민 돌싱남'이란 단어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우이혼' 영상 캡처로 도배된 사진들을 보고 최고기는 "요즘 내 이름을 검색하면 다 거무칙칙하다"며 허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이름 한자 표기가 잘못돼있다. 나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라는 친구와 한자가 똑같다"며 "그냥 그렇다. 저 욕하지마라"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최고기의 정보는 최근 3월 3일 업데이트가 돼있었다. 이에 최고기는 "나 좀 유명해지니까 업데이트 자주 하네"라며 흡족해했다.
'16년 차 베테랑 방송인', '상당한 미성'이라는 표현에는 한껏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고기는 가족을 언급한 문장을 읽었다. 최고기는 "2020년, 주로 솔잎이와 먹방하며 시청자와 소통한다. 유깻잎과 결혼을 했다가 2020년 4월 24일 이혼했음을 알렸다. 아내와 자주 교류하고 있기 때문에 싱글대디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라고 담담히 읽었다. 이어 최고기는 "아내가 아니라 전 와이프다. 계속 만나는 줄 알겠다. 고쳐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고기의 연간 수입은 연 2~3억 원 정도. 현재는 불명'이라는 문장을 보고 "'불명'이라는 말이 너무 웃기다. 사라진 사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최고기는 "제 이름을 검색해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이혼'의 명대사를 넣어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최고기는 드립이 없으면 못 산다. 솔직히 말해서 '우이혼'은 최고기 살렸다"라며 자화자찬했다.
한편 최고기는 전 아내 유깻잎과 함께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제안했으나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닌 부모와 가족으로 남기를 결정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