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나의 판타집', 3인 3색 워너비 하우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온 '나의 판타집'이 출연자와 판타집의 수를 두 케이스에서 세 케이스로 늘리면서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SBS '나의 판타집'은 한층 벌크업 된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가구시청률의 꾸준한 상승, 포털의 긍정적 반응으로 응답했다. 지난 3일에 소개된 방송에서는 부산 송도에 위치한 대저택 ‘골목미로’가 ‘한국판 만수르 하우스’로 불리며 폭발적인 실시간 반응을 이끌어 냈는가 하면,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역시 범죄심리를 공부하고 있는 자신의 친딸과 방송 최초로 동반출연하며 은퇴 후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협소주택을 찾는 내용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배우 윤은혜는 가족같은 동료들과 같이 살 수 있는 ‘타운하우스 급’ 판타집을 찾았는데, 거실 벽 뒤에 비밀스런 침실이 있는 독특한 집 구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그알' 출신 담당 피디들의 간곡한 섭외 끝에 출연을 결정한, 딸 표민경은 아버지 표창원 에게 수시로 돌직구를 던지며, 티키타카 부녀 케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는데, 판타집에 들어가기 위해 제작진이 만들어 놓은 암호를 금방 풀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역시 '부전여전'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3인 3색의 개성있는 판타집에서 본격적인 살아보기가 소개되는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어느 녹화보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판타집들의 집주인들이 공개되는데, 제작진은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함께 인테리어로 집주인을 맟춰보는 '집주인 프로파일링' 도 업그레이드 된 '나의 판타집'을 시청하는 새로운 관전포인트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홍석천-가수 왁스 조합의 로망인 '남사친-여사친을 위한 판타집', 뮤지션 적재와 샘 킴이 환호성을 질렀던 '음악인들을 위한 판타집', 배우 엄현경이 최강한파 속에서 체험한 '100년 한옥과 양옥이 어우러진 판타집' 등, 훨씬 다채로워진 캐스팅과 판타집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힌 제작진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만나온 200채가 넘는 '판타집' 헌팅 영상과 더불어, 시청자들을 위한 고급 건축 컨설팅 정보까지 전달하는 특집 방송을 준비중이라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판타집)'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 직접 살아보면서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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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