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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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엄마 박시은 존경해, 우리 딸 고마워" [전문]

기사입력 2021.03.09 11: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 딸 다비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틍 통해 박시은과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진태현은 "2월 5일 우리 아이 첫 편입 합격 소식 후 써놓고 올리지 못한 아내에게 보내는 구구절절. '동상이몽' 방송이 끝나고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분들께"라는 말로 시작했다. 

그는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 살아감이 버거울 때도 힘들 때도 차근차근 연습도 없이 바로 모든 걸 해야함에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존경스럽기도"라며 "지난 1년동안 20년을 따로 살아온 특별한 딸이라는 존재에게 온전히 공부만 할 수 있게 뭐든 적당히 참아오면서 잘 버텼어요"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생 때도 이렇게 떨리거나 마음 졸이지 않았는데, 학부모 참 어려운 일이구나. 그리고 편입은 정말 힘든거구나. 우리가 잠도 한숨 못 자고 딸 만큼 울면서 어른이 되었다. 엄마 박시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라며 아내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진태현은 "그리고 우리 첫째 딸. 미래를 준비하면서 절대 자만하지도 당연하게도 생각지말고 항상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앞으로 가자. 마지막으로 합격 축하하고, 모자라고 형편없지만, 아빠 시켜줘서 고맙다"라며 딸 다비다를 향한 사랑을 덧붙였다. 


이하 진태현 전문 

2월 5일 우리 아이 첫 편입 합격 소식후
써놓고 올리지 못한 아내에게 보내는 구구절절 ^^
동상이몽 방송이 끝나고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분들께

갑자기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 살아감이
버거울때도 힘들때도
차근차근 연습도 없이 바로 모든걸 해야함에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존경스럽기도

지난 1년동안
20년을 따로 살아온
특별한 딸이라는 존재에게 온전히 공부만
할수있게 뭐든 적당히 참아오면서
잘 버텼어요

우리 대학생때도 이렇게 떨리거나
맘 졸이지 않았는데
학부모 참 어려운 일이구나
그리고 편입은 정말 힘든거구나
우리가 잠도 한숨 못자고 딸 만큼 울면서
어른이 되었다
엄마 박시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우리 첫째딸
미래를 준비하면서
절대 자만하지도
당연하게도 생각지말고
항상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앞으로 가자
마지막으로
합격 축하하고
모자라고 형편없지만
아빠 시켜줘서 고맙다

(전국에 계신 수험생 부모님들
편입준비하시는 학생과 부모님들
항상 힘내세요 존경합니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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