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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C.팰리스에 4-1 완승...'3연승+6위 도약'

기사입력 2021.03.08 06: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 베일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KBS 조합이 맹활약하며 4-1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맷 도허티-다빈손 산체스-토비 알더베이럴트-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해리 윙크스, 가레스 베일-루카스 모우라-손흥민, 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비센테 과이타 골키퍼를 비롯해 조엘 워드-셰이크 쿠야테-개리 케이힐-패트릭 반 아놀트, 에베리치 에제-루카 밀리보예비치-자이로 리데발트-안드로스 타운젠드, 조던 아예우-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은 5분에 기회를 맞았다. 베일이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긴 시간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탐색전을 이어나갔다. 토트넘은 전방으로 올라가긴 하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데 어려움을 느꼈고 팰리스는 점유율이 높지 않아 공격으로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24분 공격 전개를 끊은 뒤 케인이 왼쪽으로 돞라에 성공했고 이어진 크로스를 베일이 집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일의 리그 4호골. 

34분엔 루카스 모우라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빼앗아 돌파를 시도했고  박스 바로 바깥에서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르 맞았다. 

37분엔 오른쪽에서 베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레길론이 뛰면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잘못 맞으면서 바깥으로 흘러나갔다. 

팰리스는 39분 반 아놅트가 볼을 끊어낸 뒤 원투패스를 받고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산체스가 이를 커버하면서 막아냈다. 

44분엔 팰리스가 프리킥 찬스에서 안쪽으로 강하게 감았지만 요리스의 펀칭이 나왔고 이후 토트넘의 역습이 전개됐지만 모우라의 드리블이 막혔다. 

추가시간까지 팰리스의 공격이 이어졌고 벤테케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을 맞은 팰리스는 에베리치 에제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윌프리드 자하를 넣었다.

토트넘은 48분 레길론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멀리 날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뒤 베일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2-1로 다시 앞서갔다.

51분엔 도허티의 패스를 중앙에서 받은 케인이 오른발로 환상적인 슈팅을 성공시켜 3-1로 차이를 벌렸다. 

팰리스는 52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리데발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은 54분 베일의 전환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한 명 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토트넘은 베일이 오른쪽에 치우쳐 있지만 경기 전반적인 영향력을 높이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57분엔 도허티의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맞았고 이걸 레길론이 따라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발에 맞고 나갔다.

팰리스는 68분 역습 상황에서 자하가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만회골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76분에 손흥민이 반대편에서 라멜라에게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으로 반대푠에 있는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이 이를 헤더로 마무리 지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26년 만에 경신했다. 

팰리스는 자하를 이용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중앙에서 슈팅이 더이상 나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잠시나마 리그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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