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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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4쿼터의 사나이'로 등극

기사입력 2010.12.08 23:31 / 기사수정 2010.12.08 23:31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클러치 슈터' 문태종이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 넣으며 해결사의 진면모를 보였다.

문태종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정규리그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83-73의 팀승리를 이끌었다.


매경기 4쿼터에서 역전하며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에서도 4쿼터를 뒤진 채 시작했지만 문태종의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 초반 기막힌 가로채기에 이어 속공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역전을 이끌어 낸 문태종은 이날 올린 20점 중 17점을 4쿼터에 집중하며 '4쿼터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이날 경기전까지 18득점에 5.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문태종은 경기당 4쿼터에만 6.8점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문태종은 이날 경기에서도 평균득점에 가까운 17점을 4쿼터에만 올렸다.

유도훈 감독은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에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는 해주는 선수"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활약에 힘입어 13승(3패)째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지키게 됐다.

[사진 = 문태종 (C) 엑스포츠뉴스 DB]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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