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게임 초보 '게린이' 서장훈이 보드게임으로 연속 벌칙을 받았다.
6일 공개된 JTBC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에서는 훈수 콤비 서장훈, 이수근의 보드게임 도전기가 이어졌다.
펭귄 게임, 숫자 추리 게임에 이어 서장훈, 이수근이 도전한 게임은 보드게임계의 교과서 과일 카드 게임.
과일 카드 게임은 순서대로 카드를 한 장씩 오픈해 같은 종류의 과일 그림이 5개가 되면 빠르게 종을 치는 게임이다. 이수근은 게임을 이미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서장훈은 처음 들어보는 게임이라며 초보임을 숨기지 못했다.
게임 시작에 앞서 서장훈은 본인의 카드를 미리 확인해 순서를 배치해도 되냐고 게임 룰을 파괴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 이수근은 "제발 하라는 대로만 해라. 부탁한다"라며 게임 초보 서장훈에게 호소 아닌 호소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해서도 서장훈을 향한 이수근의 투덜거림은 계속됐다. 서장훈이 자꾸 카드를 자신 몸쪽으로 뒤집고, 카드를 뒤집는 손으로 종을 치려고 움찔거리는 등 룰에 미숙한 모습을 보인 것.
참다못한 이수근은 서장훈을 타박했다. 하지만 큰소리를 치던 이수근도 다른 카드들은 보지 않고 과일 5개짜리 카드만 보고 냅다 종을 치는 실수를 했고, 서장훈은 아래 카드에 있는 과일의 개수도 함께 세어 종을 치는 등 모두 룰을 이해하지 못한 채 게임에 임하는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또 서장훈은 카드를 뒤집는 속도도 현저히 느려 이수근에게 카드 그림을 다 들키는 바람에 이수근이 허무하게 카드를 가져가기도 했다. 이수근은 카드를 얻고도 황당해하며 서장훈에게 남한테 보이지 않게 빨리하자고 충고를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카드가 잘 안 잡힌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후에도 서장훈은 이수근과 신동의 신경전을 혼자 이해하지 못하고 카드를 획득한 이수근에게 도리어 카드를 달라고 요구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서장훈은 룰을 익힐 때쯤 카드가 다 떨어져 첫 번째로 탈락했고, 이수근이 1등을 차지했다. 서장훈은 지난주에 이어 '공포의 변기통' 벌칙에서도 신동과의 대결에서 패배해 3연속 물줄기를 맞는 굴욕을 맛봤다.
과일 카드 게임에 이어 세 사람은 각종 소리를 듣고 정답을 맞히는 사운드 퀴즈쇼에 도전했다. 이수근은 소찬휘의 노래를 듣고 자신 있게 백지영 노래라고 말하고, NCT 127 노래를 듣고 뉴 키즈 온 더 블록을 외치는 등 오답을 연발했고, 서장훈 역시 어린이 프로그램 주제곡을 듣고 자신 있게 오답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의 활약으로 서장훈, 이수근이 벌칙을 받게 됐는데, 마지막 벌칙에서도 서장훈은 또다시 패배해 4연속 물벼락을 맞으며 게임이 마무리됐다.
JTBC 멀티플랫폼 콘텐츠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아는 형님' 본방송이 끝난 직후에 시청할 수 있다. 또 '아는형님 Knowingbros'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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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