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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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군대 때문에..."인사하고 나왔는데 대서특필" (하승진)[종합]

기사입력 2021.03.02 18:30 / 기사수정 2021.03.02 17:5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요한 대표팀 무단 이탈 사건을 해명했다.

27일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구계의 강동원 얼굴천재 김요한 님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전 배구선수 김요한을 소개하던 하승진은 '병역 면제' 부분에서 박수를 보냈다. 김요한은 "정확하게는 특례"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요한에 "이때가 대학생 신분이었지만 당당히 국가대표에 발탁돼서 결승전에서 중국을 꺽으면서 금메달 획득, 군 면제 획득"이라고 설명했다.

결승전 경기를 떠올리며 "신진식 버스 탔다"는 하승진에 김요한은 "진식이 형이 다 해줬다. 마지막에 내 서브 득점을 가져갔다"라고 밝혔다. 김요한은 "가만히 두면 아웃 되는 상황이라 내 서브 득점으로 끝나는 상황이었다. 진식이 형이 그걸 굳이 올라가서 틀어서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요한은 "은퇴를 하고 나서 게임회사에 다니고 있고 축구도 하고 방송도 하고 있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서 자중하고 있는 상태인데 조금 좋아져서 예능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배구 해설위원 활동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대표팀 무단 이탈에 대해 김요한은 "2006년도에 금메달을 땄고 군 특례를 받았다. 면제는 아니라 4주 훈련은 받아야 됐다. 2007년도 1년 안에 4주 훈련을 받아야 됐다. 거주지 광주에 있는 부대에 들어가야 되는데 들어가고 싶은 날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5월, 8월, 10월, 12월에만 있던 훈련 스케줄에 김요한은 "5월에는 월드리그가 있어서 감독님한테 물어봤다. 8월에 국가대표 내셔널 팀이 아니라 학생 스포츠대회가 있으니까 그때 가라고 하셨다"라며 8월 입대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김요한은 감독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5월 시합 후 U대표팀에 다시 소집되며 "8월에 못 가면 10월, 12월에 가야 됐다. 소속은 학교로 돼 있어서 가을에 몰린 시합 때문에 난리가 났다. 12월에는 프로 입단을 해야 됐다"라고 곤란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훈련소 입소까지 이틀 남았던 김요한은 "훈련소 가야겠다고 감독님께 인사를 했다. 감독님이 '안 말리는데 보고는 할게'라고 했다. 그러고 나왔더니 대서특필이 돼있었다. 그 당시 감독님이 극구 말렸다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일단 훈련소에 입소한 김요한은 "협회에서 군대까지 찾아왔다. 국가대표를 빠졌는데 국가대표 자격 정지 1년을 주는 게 맞다. 가을, 겨울에 중요한 시합은 뛸 수 있게 하고 대학 시합은 못 뛰게 했다"라며 국내 경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의아해했다.

대학생이었던 김요한은 "학교에서 난리가 났다. 너무 억울한데 힘은 없고 그냥 협회로 갔더니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들고 와있었다. 공개 사과로 징계를 풀어줘서 대학 시합 3개를 뛰었다"라고 억울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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