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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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박선영 "프리 1년, MBC 첫 출근 기분 묘해"

기사입력 2021.03.02 15: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선영이 ‘아무튼 출근!’의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에서 박선영은 직장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에 대해 답했다.

박선영은 "브이로그를 접목시킨 예능이라는 점에서 파일럿 전에는 과연 공감을 얻을까, 재미가 있을까 했다. '저 사람은 저렇게 사는구나'가 아니라 '저 사람도 저렇게 사는구나' 했다. 굉장한 위안과 위로, 용기까지 얻었다.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지역을 조명하면서 나와 다르지 않고 내가 느낀 애환도 저들이 느끼는구나, 어떻게 헤쳐나가는구나 그런 걸 다 느낄 수 있었다. 아마 보는 분들도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보면서 나처럼 위로, 용기를 느낄 것"이라고 예상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아무튼 출근!'으로 MBC 사원증을 건 박선영은 "마스크를 쓰면서 MBC 되게 좋다 했다. MBC 마크가 찍힌 마스크가 있더라. 퇴사자가 된 지 얼마 안 됐고 프리랜서로서 밥벌이를 시작한지 1년도 안 됐다. MBC에 출근을 하게 되니 첫 출근 때 되게 기분이 묘하더라. 좋은 인연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욕심을 내면 MBC의 장수하는 좋은 예능이 많은데 우리가 하나 더 탄생을 시키면 너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광희, 박선영이 MC를 맡았다.

5급 공무원 이규빈 등이 출연한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는 등 호응을 받았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개발자 천인우부터 9년 차 은행원, 전철 기관사, 남형도 기자 등의 출연이 예고됐다.

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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