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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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피겨선수' 최원희 "점프 돌면 귀신 보여, 부상도 입었다"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2 06:52 / 기사수정 2021.03.02 01:2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가 자신의 신내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최원희는 자신을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무속인이라고 소개했다. 신내림을 받은 것은 지난해 10월 4일이라고.

이어 최원희는 자신이 중학생 때부터 귀신을 봤다고 고백했다. 최원희는 "점프를 뛰면서 돌면 귀신이 보였다. 그때는 남자분과 여자분, 아기가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몸풀기 러닝을 하는데 지붕 위에 아기랑 엄마가 앉아있더라"라고 또 다른 귀신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최원희는 단순히 귀신을 본 것만이 아니라 부상까지 입었다고. 전했다. 최원희는 "체전이나 많은 곳에서 입상을 했다.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바라봤다. 꼭 선발전이나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 발목이 돌아가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자 최원희는 지금의 신아빠를 찾아갔다고. 최원희는 "(신아빠가) 네가 씐 게 귀신인지, 네가 신을 받을 사람인지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합장을 하고 있는데 제 몸에 할머니가 씌였다. 신아빠가 8년만 늦추자고 하는데 제 입에서 '안돼'라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3년만 늦추자고 하니 '3년? 기다려봐. 얘 죽어'라고 했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원희는 "무속인이 했으면 무시했을 거다. 그런데 제 입으로 나왔다. 그때 눈앞에 보인 날짜가 10월 4일이라 그날 신내림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최원희는 신내림 후 건강은 회복했지만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고. 최원희는 "저는 사람을 구하고 싶어서 힘든 길을 걸어가는 건데 어리다는 이유로 욕을 하신다. 다른 무속인이 찾아와서 녹음을 하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원희는 "제가 거짓말을 해서 돈을 뜯어먹으려고 무속인이 됐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걸 아무한테도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라고 당혹감을 전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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