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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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공백기 걱정 필요 없었다" 이강철 감독 호평 [울산:코멘트]

기사입력 2021.03.01 14: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평가전을 통해 실전 점검을 마쳤다.

KT는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3-4로 졌다. 경기는 7회 말 KT 공격 때 강우콜드 선언됐는데,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전반 점검하고 싶은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신인 권동진과 김건형, 폼을 바꾼 심우준을 유심히 보려 한다"고 했다. 권동진은 3회 말 두산 구원 투수 박종기를 상대로 팀 첫 안타를 뽑더니 과감히 도루까지 시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건형은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큼직한 2루타를 쳐 이 감독에게 타격 재능을 입증했다.

이 감독은 또 고영표가 전역 후 공백기가 있었다 보니 실전 감각을 더 익히게 하려 선발 등판시키게 됐다고 밝혔는데, 고영표는 공 11개만으로 1이닝을 막고 그 우려를 지웠다. 그는 직구(5), 커브(2), 체인지업(4)을 배합해 순식간에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 감독은 "오늘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며 "투수에서는 고영표가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업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이상동이 특히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된 투구폼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고 말했다.

또 "타자는 외야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며 "문상철이 홈런 포함 3타점, 김민혁, 김건형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권동진도 타격과 수비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평가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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