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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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삼일절에 열린 한일전’ 2016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히로시마에 4:1 완승

기사입력 2021.03.01 07:0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삼일절을 맞은 2016년 3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2차전 FC서울과 일본 히로시마의 경기,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4:1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는 스포츠의 별개로 생각해야 하지만 국민 정서상 한일전을 대하는 성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가위바위보라도 절대 져서는 안 된다는 한일전인데 공교롭게도 삼일절에 열리게 됐다. FC서울 최용수 감독도 경기 전 “무엇보다 삼일절에 치르는 경기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FC서울은 전반 25분 치바 가즈히코에게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김원식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아드리아노가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후반 4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아드리아노가 발만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에 성공하자 서울의 공격은 더욱 불을 뿜었다. 불과 7분 뒤 고광민의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다시 골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만회골을 위해 히로시마의 라인이 올라오자 서울은 한 번의 패스로 역습 상황을 만들었고 데얀과 신진호, 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마무리 득점까지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용수 감독은 “의미 있는 삼일절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고 팀원의 믿음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삼일절 관중석에 함께 휘날리는 태극기'


최용수 감독 '한일전에 남다른 각오'


김원식 '승부는 다시 원점이다'


고광민 '아이쿠! 깜짝이야'


데얀 '감히 어딜'


아드리아노 '역전골 내가 넣었다'


아드리아노 '삼일절 맞이 해트트릭'


아드리아노-오스마르-데얀 '멋지게 한 골'


박주영 '수비 사이로 재빠르게'


FC서울 '삼일절 한일절 통쾌한 승리'


ydh@xpor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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