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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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 이수영 회장 만났다 "세금 잘 내는 회사 다짐" (마이웨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1 07:10 / 기사수정 2021.03.01 02:1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에서 최창환과 이수영의 만남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별이 다섯 개' 돌침대 광고로 유명한 기업인 최창환의 인생을 조명했다.

이날 최창환은 "귀한 분을 만나러 왔다. 꼭 이 분처럼 살아야겠다 하는 분이다. 저도 처음 만나는 분이다. 이런 분이 계시는 구나 하니 가슴이 떨린다"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최창환이 만나러 간 이는 '766억원' 통 큰 기부의 주인공인 이수영 회장. 최창환은 "작년에 회장님 나오는 방송을 봤다. 은퇴해야지 했는데, 30년 계획을 세워야 회장님의 모습을 따라가겠다 생각했다. 100세시대 하지만 실제로 그런 용기가 없었다. 회장님은 저희에게 큰 귀감이 되셨다"며 인사와 함께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창환은 이수영과 만나 "3년 전에 결혼을 하셨다고 들었다. 그 연세에 결혼하신 것도 놀랍다. 60세만 되어도 꿈을 다 접지 않나"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이수영은 "이상하게 날이 갈수록 의욕이 더 생긴다"며 "(결혼 후) 좋은 게 뭔지 아냐. 지극정성이다. 밤에는 전깃불 꺼주고 온열 매트 켜주고. 혼자 사는데 전깃불 끄려고 일어나면 힘들다. 그거 다 해주지 가습기 켜주고 한다"며 남편의 애정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최창환은 "회장님과 인연이 있다"며 이수영과 얽힌 과거 인연을 공개하기도. 그는 "창업해서 운영을 1년 정도 하다가 돌침대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쫄딱 망했다. 그때 백화점 1층에 수수료 매장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당시 이수영 회장 소유였던 백화점에 돌침대를 깔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창환은 "그런데 매출이 없었다. 수수료로 하기로 했는데 하나도 안 팔렸다"며 "지금도 그 백화점 1층을 간다. 쓰라림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연결 고리는 나눔이었다. 최창환은 "회사를 처음 설립하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다. 하나는 세금을 잘 내는 회사가 되자. 그러면서도 나눔을 하자 이렇게 두 가지의 큰 결심을 했다. 매트를 소외계층에 주자해서 한 게 8천장이다. 그리고 총 기부액이 50억원 이상이다"라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수영 회장은 "기부하면 우선 자기가 기쁘다. 재산을 잃는 게 아니더라. 그보다 더 들어온다. 대가 바라지 않고 해야한다. 그런데 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인재를 키우는 거다. 모든 일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고 말했고, 최창환은 "종종 찾아 뵙고 조언 듣고 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수영은 최창환에게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조언할 것도 없다. 나보다 더 잘한다"고 극찬, 두 사람은 훈훈한 식사 시간을 마무리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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