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쩌다 사장' 유호진PD가 예능프로그램 첫 고정이었던 조인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이 첫 방송됐다.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차태현과 조인성의 출연만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고, 특히 배우 조인성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본방송이 나가기 전에 공개됐던 티저영상이나 V라이브 등을 통해서 차태현은 조인성을 향해 그다지 재미는 없는 사람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쩌다 사장'의 유호진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낯가림이 없어지면 재밌는 분이다. 그리고 조인성 씨는 (잘생긴) 얼굴이 재미아니겠느냐"며 웃었다.
유호진PD는 "만약 첫 방송에서 조인성 씨의 재밌는 매력이 보여지지 않았다면, 그건 아직 낯가림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인성 씨는 배우다. 때문에 이제까지 굳이 일부러 웃긴 매력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없던 분"이라고 했다.
이어 "박보영, 남주혁 씨 등 게스트 분들도 나오는데 저희들이 일부러 섭외한 분들이 아니라, 모두 조인성 씨와 친한 분들이지 않나. 그래서 일부러 웃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황 속에서 재밌는 매력이 많이 나왔다. 절대 재미없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해 앞으로 보여줄 조인성의 다른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쩌다 사장' 첫 방송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처음 뵙는 주민분들과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또 서툰 두 사람 때문에 주민분들이 알아서 해야할 것들을 셀프로 하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유호진 PD는 "주민분들과 가까워지는 차태현, 조인성 두 분의 모습도 앞으로 '어쩌다 사장'을 보는 재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사장'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7%를 기록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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