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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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원래는 래퍼, 우연한 계기로 트로트 선택" (대한외국인)

기사입력 2021.02.25 11:59 / 기사수정 2021.02.25 11:5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가수 안성준이 화려한 무대와 뛰어난 퀴즈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성준은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센스 만점 입담과 폭소 만발 퀴즈 실력으로 활약했다. 

이날 안성준은 DJ DOC 김창열, 한혜진, 김수찬과 함께 '트로트 특집'에 출격했다. MC 김용만이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남자"라고 안성준을 소개하자, 김수찬, 김창열은 "당장 사과하라"면서 "경쟁률이 무려 '5000 대 1'이었다”고 정정해주는 등 '찐'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선배 가수들의 응원에 힘입어 안성준은 자신이 속한 한국인팀에 강력한 우승 기운을 불어넣었다. 안성준은 "책 많이 읽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래퍼 출신이었다. 초성 문제는 자신 있다. 이쪽으로는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뒤이어 몸풀기 퀴즈 '뭔 말인지 알지?', '액자 퀴즈' 등에서 발군의 퀴즈 실력을 뽐냈다. 첫 도전에 곧바로 2층에 올라간 뒤 5단계까지 승승장구했지만 안성준은 아쉽게 크리스 존슨에게 패해, 목에 좋은 '도라지 획득'에 만족했다.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뒷이야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으로 '뉴 트로트 가왕'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대구 달성군 출신인데 동네에서 난리가 났다. 아파트에도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 근처에 있으면 알아보시더라.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드렸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에서 너무 긴장하다 보니 랩 가사를 실수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제가 작사를 해서 불렀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셨다. 그 라운드에서 심지어 MVP를 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수찬은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전혀 몰랐다. 틀려도 자신있게 틀려야 한다"며 안성준의 배짱을 칭찬했다. 

'힙합 전사'를 꿈꾸다 트로트의 길을 선택, '뉴 트로트 가왕'이 됐다는 이야기도 놀라움을 선사했다. 안성준은 "래퍼 출신이었다"며 "우연히 트로트를 불렀는데 관객 분들이 너무 좋아하셨다. 그때 트로트가 내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내친 김에 안성준은 신곡 '마스크' 무대도 선보였다. MC 김용만을 비롯해 김창열, 한혜진, 김수찬과 외국인 패널들은 흥 넘치는 안성준의 퍼포먼스에 춤을 추면서 신명나게 무대를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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