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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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야구 도전 "골프 하는 것 같다"…최연소 국대 김라경 '감탄' (노는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2.23 22:50 / 기사수정 2021.02.24 09:1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최연소 국가대표 야구선수 김라경이 박세리에 감탄했다.

2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는 야구선수 김라경과 함께 야구에 도전했다.

박세리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한유미를 보고 "야구가 더 어울렸나보다"라고 입을 열었다. 한유미는 "솔직히 하고는 싶었다. 시구 했을 때 세게 던져서 잘 던졌었다"라고 시구 경험을 회상했다. 메이저 리그에서 시구했던 박세리는 "여기서 버블 헤드에 사인을 했다"라고 전했다.

최연소 국가대표 김라경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친오빠 김병근 선수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하게 됐다.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서 5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최초 여자 야구선수로 활동 중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가볍게 경기장을 뛰며 몸을 풀던 박세리는 "이미 다리가 다 풀렸다"라며 금방 지쳤다. 앞차기 동작 10번으로 몸풀기를 계획한 김라경은 언니들의 원성으로 6개로 조정해 몸풀기를 했다. 언니들은 워밍업 3단계에 "배고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펜싱선수 남현희의 자세를 보고 김라경은 "완벽하다"라며 칭찬했다. "다리가 무겁다"는 박세리의 자세를 본 김라경은 "FM 자세다"라며 박세리를 격려했다.


워밍업을 끝낸 김라경은 언니들에게 공 튀기기를 알려주며 야구와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시범을 보인 김라경은 공을 따라 이리저리 쫓아다니다 넘어졌다.

이어 김라경은 캐치볼을 통해 시속 117km/h를 던지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면모를 보여줬다. 언니들 중 가장 먼저 캐치볼에 도전한 김온아는 능숙하게 공을 던지고 받았다. 김라경은 "투수 하셔야겠다. 제구가 너무 좋다. 언니 나중에 은퇴하시면 뭐 하실 거냐"라며 김온아를 탐냈다.

한유미의 공을 못 잡은 김라경은 "공은 진짜 빠르다. 바주카포가 맞다"라며 감탄했다. 한유미는 "제구력이 없다"라며 김라경이 공을 맞을까 걱정했다.

배팅에 도전한 곽민정은 연신 헛스윙을 했다. 김라경은 "제가 맞추겠다"라며 곽민정을 배려했다. 김라경의 배려로 배팅에 성공한 곽민정은 기뻐하며 웃었다. 사회인 야구단 남현희는 능숙하게 스윙을 했다. 안정적으로 공을 친 박세리는 "골프 하는 것 같다"라며 골프 자세로 야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을 마친 언니들은 김라경의 팀원들과 팀을 섞어서 실전 경기에 도전했다. 평균 야구 경력 6년의 베테랑 선수들과 언니들 3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곽민정과 정유인이 팀원을 하나씩 뽑아 팀을 꾸렸다. 최약체 곽민정을 피하기 위해 박세리는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라며 노래를 불렀다.

'세리 베어' 박세리, 한유미, 정온아, 이지숙, 이시와타 시호카, 김지연, 이지숙와 '척척척' 곽민정, 김온아, 남현희, 김라경 최유라, 권순주, 문정현로 팀을 나눠서 한 경기에서 두 팀은 3:3 동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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