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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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박찬호 골프 도전에 "만만치 않아…야구와 또 다르다" (쓰리박) [종합]

기사입력 2021.02.21 22: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레전드 박세리가 박찬호의 골프 도전에 관해 조언했다.

21일 방송된 MBC '쓰리박' 1회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각자의 도전에 관해 밝혔다.

이날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영상통화로 첫 회동을 가졌다. 박찬호는 "세리 씨 맞냐. 동생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반갑게 인사했다. 박찬호는 "나야 TV에서 자주 보지"라고 밝혔다. 박세리가 "얼굴 뵙기 힘들다"라고 하자 박찬호는 "한국에 있었는데 다리를 다쳐서 두 달 동안 재활했다"라고 밝혔다.

박세리, 박지성은 처음 보는 사이라고. 박지성은 근황에 관해 "영국에 서 지도자 자격증을 시작해서 배우면서 지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야구하면 박찬호, 골프 하면 박세리, 축구 하면 박지성이라고 '쓰리박'이라고 해서 언론에 많이 나오지 않았냐. 셋이 프로그램을 같이한다고 해서 의외이고, 저도 뭐랄까 솔직히 되게 신기하긴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호는 "방송하기 위해 모인 게 아니라 의미를 찾고자 모인 거 아니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한참 동안 각오를 늘어놓은 후 "말 너무 짧게 했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셋이 뭉치는 기사가 나지 않았냐. 벌써 말도 안 되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찬호가 "토크 분량 예상이 제가 70, 박세리가 25, 박지성이 5다"라고 하자 박지성은 "한 명은 '투머치토커', 한 명은 '투머치샤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박찬호는 "우리가 처음 만났는데, 토크 분량이 거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각자 두 번째 도전에 관해 밝혔다. 박지성은 박찬호가 말을 잘해서 강연을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찬호는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많이 하는 거지"라며 골프 프로 테스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너무하다. 맨날 운동만 해"라고 놀랐다.

박지성이 "세리 선배님이 가르쳐주시면 되겠다"라고 했지만, 박세리는 손사래를 치며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박찬호의 프로테스트 합격 가능성에 관해 "글쎄요. 생각보다 만만치는 않다. 야구 잘하는 것과 또 다르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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