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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 오열vs손가락…강민아 죽음 둘러싼 충격 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21 07:15 / 기사수정 2021.02.21 02:3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이 강민아 손가락을 보고 오열한 가운데, 신하균이 손가락을 올려두는 장면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2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 한주원(여진구)이 뒷조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갈대밭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CCTV가 없단 말에 오지화(김신록)는 일단 도로쪽 CCTV를 확보하라고 했다. 진흙 속에 묻혀 있던 하반신은 20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20년 전, 이동식은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동식은 범행을 부인하며 현장에서 "이거 유연이 아닌데. 유연이는 손가락에 봉숭아물 있는데"라고 말했다.

그날 밤 백골 사체를 발견한 한주원, 이동식은 진술 녹화실에 있었다. 남상배(천호진)는 "최초 사체 발견자에 참고인을 진술 녹화실에 집어넣는 게 말이 되냐"라고 반발했지만, 진술 녹화실에 들어가겠다고 한 건 이동식, 한주원이었다.


이동식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 "어떤 경찰이 날 의심하는 것 같으니까"라며 제대로 조사받겠다고 했다. 이동식이 "내가 그렇게 좋냐"라며 한주원이 뒷조사한 걸 언급했지만, 한주원은 "뒷조사는 무슨. 이 형사님 용의자였던 거 다들 알던데?"라고 응수했다.

다음 날 순찰을 돌던 이동식은 비를 맞고 앉아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이동식은 자신의 신발을 벗어 남자에게 직접 신겨주었다. 한주원은 "지적 장애입니까?"라고 말한 후 남자를 부축해 경찰차에 태운다고 했지만, 남자는 달아나려 했다. 이동식은 "경찰차 안 탈 거다"라고 안심시킨 후 대신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했다. 한주원은 양말만 신은 채 남자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다정하게 웃는 이동식을 바라봤다.

오지화는 이동식, 박정제에게 사체가 유연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방주선 사체와 똑같다고 했다. 유재이는 "20년 전 그 살인마 다시 나타난 거냐"라고 했고, 박정제는 "20년 만이 아니라면?"이라고 밝혔다. 유재이는 "살해당했는데 시체가 안 나왔을 수도 있는 거잖아"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한주원은 이유연의 사건 조서를 보기 위해 문주 경찰서로 갔지만, 사건 조서 앞장 외 다른 자료는 사라진 상태였다. 이를 들은 박정제는 태연하게 청사를 이동하면서 누락된 것 같다고 했지만, 한주원은 그게 할 말이냐고 밝혔다. 


그때 한주원은 남상배에게 연락을 받았다. 남상배는 한주원이 경찰서에 간 걸 알고 있었다. 20년 전 담당 형사가 남상배란 사실을 안 한주원은 남상배에게 "설렁탕집에서 주인 할머니가 얘기하려던 거 왜 막았냐"라고 의심했다. 남상배는 "그냥 가만히 있어. 내가 동식이가 예뻐서 은폐해주는 것 같지? 난 동식이 싫다"라고 밝혔다.

남상배는 "동식이 제정신 아니다. 치매노인을 개인전화로 신고받고, 지적장애 보호자 올 때까지 몇 시간을 서 있었다며. 지 동생일지도 모르는 사체를 지가 찾아놓고도. 경찰 사명감이 투철해서? 걘 사명감 없다. 걘 그냥 자기 한풀이하는 거다. 딸 기다리다 동사한 아버지랑, 손가락만 남기고 사라진 동생이랑, 동사한 남편 발견하고 정신줄 놓은 엄마랑. 동식이는 가족들 그럴 때까지 밖으로 돌았다. 사람들이 용의자였단 거 잊지 않았으니까"라며 "우리 같은 사람이 작두 잘못 타면 사람 모가지 날아가는 거다. 그게 내가 동식이한테 한 짓이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동식은 강진묵(이규회)의 딸 강민정(강민아)을 서울 클럽에서 찾아서 끌고 왔다. 강민정은 파출소를 몰래 빠져나갔고, 이동식에겐 집에 들어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강민정의 키를 주운 이동식은 강민정이 거짓말하고 있단 걸 알고 있었다. 그때 강민정은 누군가를 보고 환하게 웃었고, 이후 강민정은 살해당했다.

그날 밤 회식에서 이동식은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아침 한주원, 이동식은 강민정의 손가락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동식은 오열했고, 한주원은 그런 이동식을 지켜봤다. 이어 이동식이 손가락을 올려두는 장면이 등장,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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