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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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송민재, 공동 1위…더 콰이엇 "실력 별로 안 늘어" (고등래퍼4)[종합]

기사입력 2021.02.20 01:17 / 기사수정 2021.02.20 01:1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민우, 송민재가 첫 번째 미션 현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고등래퍼 40인의 첫 번째 미션 '출석체크: 랩 탐색전'이 펼쳐졌다.

한자리에 40인의 고등래퍼에게 MC 넉살은 학년별로 자리를 나눠앉으라고 말했다. 넉살은 첫 번째 미션 '출석체크: 랩 탐색전'을 공개하며 "랜덤 순서로 각자 준비한 랩을 선보이면 된다. 40인의 고등래퍼들의 자체 평가로 점수가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호명된 이정운은 잔망 넘치는 무대 매너로 환호를 받았다. 사이먼 도미닉은 "첫 무대 압박감을 이겨내고 여유롭게 무대를 했다. 멋을 아는 친구"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정운은 303점을 받았다.

황세현의 등장에 사이먼 도미닉은 "얘 지원 영상 봤다. 옥상에서 기타 치고 했다"라며 인상 깊었던 점을 언급했다. 황세현은 로꼬에게 "'고등래퍼4'에서 딱 기대한 스타일"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239점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고등래퍼들의 자체 평가에 염따는 "얘네들은 따발총 스타일을 높이 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황세현의 룸메이트 이상재는 "처음에는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세현이 작업실에 얹혀 살았다. 세현이 아버지가 건물주라 같이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편의점 폐기를 얻기 위해 돌아다녔다는 이상재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사정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재의 무대를 본 사이먼 도미닉은 박재범에게 "AOMG 계약하자. 너의 아버지가 되어줄게"라며 탐냈다. 이상재는 고등래퍼들에게 263점을 받았지만 멘토들은 황세현, 이상재의 성장을 기대했다.

독특한 랩 스타일로 지원 영상부터 주목을 받았던 추현승은 중독성 강한 래핑을 선보였다. 400점을 예상한다는 추현승 277점으로 이상재를 밀어내고 현재 2위를 차지했다.

'K팝스타 6' 최연소 우승자 박현진은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어머니가 바라시는 길이라 가야할 것 같았다"라며 느꼈던 무력감을 밝혔다. 소속사를 나온 박현진은 "회사 나와서 많이 들어보고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을 찾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진은 285점을 획득했다.

브라질에서 온 허원혁은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하며 45점 최하점을 기록했다. 이에 넉살은 "점수 눌렀으니까 점수랑 상관없이 한 번 볼까요"라며 허원혁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종합격투기 선수 이정현은 "미국에 있는 NBA 농구선수들은 음악과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에는 많이 없다. 제가 그걸 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290점을 받은 이정현에 멘토들은 "애들이 겁 먹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노윤하는 지난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이로한을 떠올리는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지원 영상을 올렸을 때 랩보다는 나이 얘기가 많았다. 제 랩을 듣고 나서부터는 얼굴이 아닌 랩만 기억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로 무대에 오른 노윤하는 291점을 기록했다.

긴장이 하나도 안 됐다는 권오선은 294점을 차지했다. 랩을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다는 권오선에 대해 염따는 "배우지 않은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쇼미더머니' 출신 김민우는 "우수 래퍼 자신 있냐"는 질문에 "자신있다"라고 답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김민우는 317점을 획득하며 이정운을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전현준은 305점으로 2위 이정운의 자리를 빼앗았다. 

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도훈은 긴 여운을 남긴 무대를 꾸몄다. '쇼미더머니1' 마지막 무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가사를 쓴 로꼬는 이도훈의 무대에 큰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고등래퍼3'에 출연했던 송민재의 무대에 더 콰이엇은 "실력이 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자체 평가에서 송민재는 317점을 획득하며 김민우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디아크의 무대와 첫 번째 미션 최종 순위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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