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수미가 입맛을 살려줄 다양한 봄 반찬을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봄맞이 한 상 특집'으로 꾸며져 제철 음식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봄 반찬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첫 번째 요리로 메밀김치전을 준비했다. 메밀가루와 부침가루를 7:3의 비율로 섞어 뒤집기 용이한 반죽을 만들었다. 기름을 가득 넣은 팬에 반죽과 씻은 묵은지, 쪽파를 올려 전을 부쳤다.
이어 김수미는 "겨울을 이겨낸 냉이는 보약"이라며 냉이로 고추장찌개를 만들었다.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후춧가루 조금을 뚝배기에 물에 바로 넣어 양념을 했다. 감자, 다진마늘을 넣고 냉이는 가장 나중에 넣어 향을 더했다.
삶은 고사리로 세 번째 요리를 준비하던 김수미에게 홍석천은 "50 넘으면 고사리 조심해서 먹으라고 그런다"라며 고사리와 관련된 속설을 물었다. 김수미는 "스님들이 고기 대신 고사리를 너무 많이 드셔서 그런 소문이 난 거다. 과학적이나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라며 고사리삼겸살지짐을 소개했다.
고사리를 밑에 깔고 양념한 고기를 위해 넣어 요리를 하던 김수미에게 홍석천은 "너무 빠르다"라며 호소했다. 김수미는 "제자님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라며 제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김수미는 고기가 익어갈 때 메밀가루와 들기름, 통깨를 뿌려 마무리했다.
이연복의 고사리삼겹살지짐을 먹은 김수미는 "막걸리랑 먹으면 딱이겠다"라며 90점을 줬다. 특이한 이특의 고사리삼겹살지짐의 비주얼에 장동민은 "안 먹고 싶다"고 했지만 맛을 보고 흡족해했다. 이특, 홍석천도 90점을 받았다.
딱돔을 처음 본 제자들은 "너무 예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수미는 "구이도 하고 찜도 할 거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김수미는 등지느러미를 자르지 말고 먹는다며 딱돔 손질법을 소개했다.
대답이 없는 제자들에게 소리를 치는 김수미를 보고 이특은 "지난주에 며느리 오셨을 때는 소리 안 지르셨는데"라며 게스트로 출연했던 서효림을 언급했다.
이어 제자들은 전분가루를 묻혀 기름에 구워 딱돔구이를 완성했다. 제자들은 딱돔구이를 맛보고 "안 드셔보신 분은 계씬데 한 번만 드신 분은 없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손질한 딱돔 위에 고추, 쪽파, 생강, 마늘, 간장,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을 올려 부드러운 딱돔찜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세 자제에게 모두 "딱돔이 99점이고 넌 1점이다"라며 100점을 줬다.
끝으로 김수미는 "봄이 되면 입맛이 없어진다. 그러면 딱돔 요리를 해먹으면 색다른 맛을 알게 될 것"이라며 딱돔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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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