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하루' 화제, "3년이 주마등처럼…"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단 11초로 고등학생의 하루를 압축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구봉고등학교 방송부에서 만든 '고등학생의 하루' 영상은, 한 남학생이 알람시계를 보고 외치는 '헐'이라는 한 글자로부터 시작된다.

이어서 '악'하는 외마디 비명이 이어지는 동안 수업-점심 식사-매점에서 간식 먹기-청소-저녁 식사-야간자율학습-하교-취침이라는 하루 일과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비명을 지르는 시간은 약 7초 가량에 불과하다.

이 영상은 '직장인의 하루'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해외 동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고등학생의 힘든 일과를 코믹하게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원판을 뛰어 넘는 작품" "나랑 비슷하다" "웃기지만 슬프다" "내가 이걸 3년동안 참고 견대녀다니"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 대학생의 하루, 군인의 하루 등 하루 시리즈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고등학생의 하루'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