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X김동규, '구황작물상' 도플갱어의 만남…"버벌진트도 우리 과" [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유병재가 배우 김동규와 만났다. 또 가수 버벌진트의 얼굴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17일 유병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같은그림끼리 복권긁는방송 (with 배우 김동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병재는 자신의 닮은 꼴로 유명한 배우 김동규와 함께 복권을 긁는 시간을 가졌다.

유병재는 "본격적으로 복권을 긁기 전에, 지금까지 혼자 복권을 긁었었는데 오늘은 특별 게스트를 한 분 모셨다. 최근 저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많이들 찾아주셨던 바로 그분.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신 스틸러를 모셨다"라며 김동규를 소개했다.

유병재는 김동규에게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신다. 둘이 닮았다는 소리를 얘기를 들으셨을텐데 처음에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규는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구황작물상이라는 별명도 얻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권 5억 원에 당첨되면 무엇을 할 거냐는 질문에 김동규는 "부모님께 일억을 드리고 옷 사는 걸 좋아해서 옷을 많이 사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유병재는 "전 복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대놓고 얘기하기가 그랬다. 너무 큰 금액이 된다면 좋은 곳에 사용할 거다. 저는 그렇게 사리사욕 채우기 위해 방송을 하는 게 아니다. 오억이 되면 나는 진짜 좋은 곳에 쓰고 싶다.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당첨금을 개인에게 쓰려고 했던 김동규를 바라보며 "그런데 옷을 4억 원 어치 사려면... "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방송 도중 한 시청자가 버벌진트 닮았다고 하자 유병재는 "버벌진트 형님도 우리 얼굴이랑 비슷하다. 나도 버벌진트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유병재는 "요새 섭외도 많이 올 것 같은데 탐나는 배역이 있냐"고 물었고 김동규는 "저는 개구지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김동규는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엄기준 선배님, 유병재 선배님, 윤종훈 선배님, 김소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병재는 "내가 거기 있으면 되게 생뚱 맞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동규는 "오늘 제가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유병재는 14만 4000원, 김동규는 4만 6000원의 복권에 당첨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유병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