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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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임나박이' 노래 중 제일 어려운 곡? 말하면 전쟁 난다"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8 07:00 / 기사수정 2021.02.17 23: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범수가 일명 4대 남성 보컬로 손꼽히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에 자신의 이름을 넣기 민망하다고 얘기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범수와 강다니엘,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해 '경이로운 방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범수는 자신이 나얼, 박효신, 이수와 함께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로 꼽히는 것에 대해 "제 이름이 거기 들어가는 것은 너무 부끄럽고 민망하다"면서 "그래서 제 이름 대신 임재범 선배의 이름을 포함시켜서 '임나박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김범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범수의 세계'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 중 김범수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임나박이 커버 시리즈'를 언급했다. 제주도의 밝은 풍경 속 김범수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지는 영상에 많은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범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버한 곡으로는 나얼의 '바람 기억',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 박효신의 'Good Bye' 등이 있다.

김범수는 "이 분들 노래는 다 어렵다"면서 "그 중에서도 제가 하기엔 좀 어려울 것 같은 노래들을 일부러 꼽은 것이다"라고 영상에 올리는 선곡 기준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그 중에서도 따라하기 가장 어려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짚어달라고 말하며 '나얼 씨의 노래가 제일 어렵죠?'라고 답을 유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범수는 "(임나박이의 노래를 좋아하는) 세계가 따로 있다. 이 분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조차도 조심스럽다. 예민해하실 수 있다. 어떤 노래가 어려웠다고 얘기하는 순간 전쟁이 난다"면서 "(할 말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와 함께 한 'When we disco' 댄스 무대 등 다양한 활약을 한 김범수는 방송 말미 "제 신곡 홍보를 너무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고, 새 노래 '초점' 라이브 무대로 방송을 마무리하며 변함없는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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