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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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전 삼성 사장, 6년 만에 퇴진

기사입력 2010.12.03 14:31 / 기사수정 2010.12.03 14:3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야구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구단 사장까지 올라섰던 삼성 라이온즈 김응룡(69)사장이 퇴진한다.
 
삼성그룹은 3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김인(61) 삼성 SDS 사장을 삼성 라이온즈 사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6년간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었던 김응룡 전 사장은 사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고문을 맡게 됐다.

김응룡 사장은 선수시절, 한일은행 소속으로 1965년과 67년 홈런왕에 등극하는 등 맹활약 펼치며 국가대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그리고 1983년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 사령탑에 올랐던 김 전 사장은 2000년까지 해태를 이끌며 통산 9번이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으며 명장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04년 삼성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선동열 감독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사장에 취임했다. 2004년과 2005년,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지금까지 구단을 명문 팀으로 이끌어 왔다.


[사진 = 김응룡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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