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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뮌헨, 7번째 타이틀 두고 붙자… 메시한테 연락할게” 축전

기사입력 2021.02.13 11:41 / 기사수정 2021.02.13 11:4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6관왕 달성을 축하했다. 

뮌헨은 12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열린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뱅자맹 파바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티그레스 우안을 1-0으로 꺾었다. 뮌헨은 2013년 이후 7년 만에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오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 등 9개월간 6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6관왕 달성은 역대 2번째다. 2008/09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FC 바르셀로나만이 유일했다. 그만큼 엄청난 업적이다. 

첫 6관왕의 주인공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에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2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6관왕을 거둔 뮌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영상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바이에른 가족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 클럽 월드컵 챔피언이 된 것과 특히 6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자랑스럽다. 놀라운 일을 해낸 모든 이들, 한지 플릭 감독, 선수들, 그리고 뒤에 있는 직원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엄지를 세웠다.

재치 있는 말도 보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이 6관왕을 차지한 두 번째 팀이라고 플릭 감독에게 말하고 싶다”며 “당신 이전에 바르사라는 다른 팀이 있었다. 내가 메시와 바르사에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7번째 타이틀을 두고 싸우는 게 어떤가? 언제, 어디서 붙을지 말해주면 우리가 가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골닷컴은 펩의 농담에 대해 “바르사와 뮌헨은 양국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시범 경기를 추진할 만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물론 양측의 12년간 격차는 뮌헨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200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사 선수 중 현역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뿐이다”고 적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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