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은경이 집을 최초 공개했다.
최은경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 '45년된 아파트에 17년전 인테리어 그대로! 최초공개 최은경의 극강 미니멀리즘(깔맞춤) 하우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제작진은 이번 영상에 대해 "1976년에 세워진 45년된 아파트에 17년전 인테리어 함 보실라우. 너무 이쁜 거 좋아하는 최은경의 디자이너 컬렉션 가구템 정보 대방출. 극강 미니멀리즘 깔맞춤 하우스 최초 공개"라고 소개했다.
이어 "17년간 살면서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혼자 페인트칠하고 못 박고 이리 옮기고 저리 바꾸며 살아온 야매 셀프인테레어의 장인 프로방송러 최은경 아나운서의 집으로 초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은경은 지은 지 45년이 된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그는 "40몇년, 50년이 다 돼가는 아파트"라며 "이 모든 게 17년 전 인테리어다. 대대적인 공사는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조금씩 혼자서 셀프인테리어를 한 거다. 손이 다 닿은 데라 그게 좀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은경은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거실은 화이트톤, 주방쪽은 블랙톤으로 인테리어를 했다며 "하얀 인테리어가 결정된 게 바로 소파다. 딱 누우면 말 그대로 구름에 눕는 그 기분이다. 안이 구스라 누우면 찌그러지지만 치면 빵빵하게 살아난다"고 소개했다.
거실에는 강형구 작가의 그림도 걸려 있었다. 이에 대해 최은경은 "자선경매할 때 제가 전시회 가서 들어가자마자 진짜 한번도 그림을 보고 그런 적이 없었는데 찌릿하더라. 집에 와서도 잊혀지지 않더라"며 "집에 강형구 선생님 작품을 걸 수 있는 건 우리 집 밖에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거실에 TV가 없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신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최은경은 "TV가 있어본 적이 없다. TV 없이 거실 겸 영화관이 된다. 스크린이 내려와서 넷플릭스 보고 영화 보고 식탁에서 뭐 틀어놓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거 하나는 내가 잘했다"고 만족감을 내비치며 "천장에 설치가 쉽지 않더라. 등이나 어깨 운동을 해놨으니 망정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사진 = 최은경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