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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악단광칠, 국악버전 'IDOL', '으르렁' 공개...케이팝 반전매력 (조선팝 어게인)[종합]

기사입력 2021.02.11 21:10 / 기사수정 2021.02.11 20:4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BTS의 'IDOL'과 엑소의 '으르렁'이 국악 버전으로 편곡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조선팝 어게인'에는 이날치, 송가인 등 한국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은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선물했다.

첫 무대를 꾸민 주인공은 '1인 1범' 열풍을 몰고 온 이날치였다. 이날치는 장안의 화제곡 '범 내려온다'를 열창했고, 언택트 관객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노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BAE173은 케이팝에 국악을 접목한 월드클래스 아이돌 BTS의 'IDOL'을 국악 버전으로 선보였다. 칼군무는 물론이고 한복의 특징을 살린 무대 의상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포레스텔라는 한국 전래 민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녹두꽃'의 주제곡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드라마 '구가의 서' 주제곡 'My Eden'과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곡 '나 가거든'을  그들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악단광칠은 EXO의 댄스곡 '으르렁'을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IDOL'에 이어 유명 케이팝을 국악과 접목해 한국적인 흥을 더했다.

송소희는 경기 민요 '도화타령'을 몽환적인 사운드로 신비롭게 편곡했다. 케이팝을 국악 버전으로 바꾼 데에 반해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또다른 매력을 선보인 것. 화려한 무대와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언택트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으로 명불허전 트롯 여제의 자리를 공고히했다. 또한 조유하, 서진실과 함께 장터에서 엿장수들이 부르는 노래이자, 백성들이 즐겨 불렀던 '엿타령'과 '새타령'을 밴드 선율에 맞춰 열창했다.

또한 BTS의 후배 그룹 TXT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조선팝 어게인'에는 이날치, BAE173, 포레스텔라, 송소희, 악단광칠, 신유, 박서진, 나태주, 조유하, 서진실, 김영임, 한해, TXT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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