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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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이다희, 이해영에 부모 실종 고백 "보고 싶다" 눈물

기사입력 2021.02.09 21: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이다희가 이해영에게 부모 실종 사건에 대해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4회에서는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이 오종환(이해영)에게 부모가 실종된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늘에구름은 지오(김래원)가 어린 시절 자신의 집에 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종환은 "혹시 아버지 직업이 생명공학 쪽이면 지오랑 관련 있을 수도 있어"라며 추측했고, 하늘에구름은 "어렸을 때 가운 입고 계신 걸 봤어요. 의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항공 우주연구원에 계셨어요"라며 털어놨다.

오종환은 "근데 지오가 왜 너네 집에 왔을까"라며 의아해했고, 하늘에구름은 "그걸 모르겠어요. 더 모르겠는 건 그 다음날 엄마, 아빠랑 같이 사라졌어요"라며 털어놨다.

오종환은 "그래서 그 친구 붙잡고 있었구나. 너 계속 따로 조사한다는 사건이 그 사건이었지. 경찰이 된 것도 그것 때문이지? 엄마랑 아빠가 살아계실 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돌아가셨을 거라고 생각해?"라며 물었다.

하늘에구름은 "당연한 거 아니에요? 실종 5년이면 사망 추적이에요. 행정 기록, 금융 기록 어디에도 생존 반응이 없어요"라며 못박았다.

오종환은 "그런 거 말고"라며 다독였고, 하늘에구름은 "그런 거 말고 뭐 있나요. 다른 게. 엄마랑 아빠 살아 있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럼 저 버리고 도망간 것 밖에 더 돼요? 그래놓고 잘 살고 있으면 전 어떻게 해요. 당연히 살아있으면 안 되죠"라며 밝혔다.

그러나 하늘에구름은 이내 진심을 이야기했고, "근데 살아있으면 좋겠어요. 딱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오종환은 "넌 너야. 넌 누구의 딸이기도 하고 누구의 친구이기도 하고 나중에 누구의 엄마가 되기도 하겠지. 살아가면서 많은 자리에 서 있을 거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너는 너 자체로 너야. 누구의 딸로 평생을 사는 게 아니라 너 자체로 너 인생을 사는 거라고"라며 당부했다.

하늘에구름은 "멋진 말이에요. 근데 위로가 안 돼요"라며 회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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