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베트남∙대만 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9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올해 초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월에 베트남 e스포츠협회(VIRESA)와 대만 e스포츠협회(CTESA)와 연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e스포츠협회(VIRESA)와 대만 e스포츠협회(CTESA)는 모두 자국 국가 올림픽 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인정을 받은 단체로서, 공신력을 가진 e스포츠 단체다. 두 협약은 모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베트남 e스포츠협회(VIRESA)와 진행한 협약식에는 VIRESA의 Cuong Nguyen Xuan 회장과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협회는 김철학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력 도모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e스포츠 교육 활성화 ▲e스포츠 산업지원 강화 ▲양국간 e스포츠 국제교류 활성화 ▲미디어 파트너십 강화 ▲e스포츠 유망주 육성 및 지원 등 총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국 협회를 통해 교류를 희망하는 e스포츠 유관기업을 적극지원 지원하고, 협회가 진행 중인 KeSPA 글로벌 e스포츠 교육사업(캠프, 아카데미)과 연계해 인력파견, 베트남 현지화 등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아시아 지역 내 교육과정 표준화를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 유망주 육성 및 국내 리그 진출을 양국 협회가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난 1월 말에는 대만 e스포츠협회(CTESA)와도 협약을 맺었다. CTESA의 Chen Po-Shou 부회장, Grace Chen 사무차장과 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CTESA와 협회는 ▲양국간 e스포츠 국제교류 활성화 ▲e스포츠 교육 활성화 ▲e스포츠 유망주 육성 등 총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양국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올해 초 아시아e스포츠연맹(Asian Electronic Sports Federation, AESF)과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e스포츠협회, 대만 e스포츠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아시아 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e스포츠 교육시스템 모델, 선수권익보호제도 모델 등을 아시아권에 전파하는 동시에, 권 내 e스포츠 단체들과 교류 및 연대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2021년 AESF를 시작으로 여러 아시아 e스포츠 단체들과 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뜻 깊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아시아 e스포츠가 유망주 육성과 e스포츠 교육 등을 중심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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