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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귀환' 조병규→김세정, 예능도 완벽 몰입…시즌2 기대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8 07:20 / 기사수정 2021.02.08 01: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이로운 소문' 배우들이 스페셜 예능 '경이로운 귀환'에도 완벽하게 몰입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경이로운 귀환' 1회에서는 악귀들을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한 유준상, 염혜란, 조병규, 김세정, 안석환, 최광일, 옥자연, 이홍내, 정원창, 그리고 위겐으로 변신한 '털겐' 노홍철이 등장했다. 먼저 가위바위보로 점심 식사 당번을 정하기로 했다.  조병규, 최광일, 김세정이 한방에 당번에 당첨, 세 사람이 요리하는 사이 나머지 멤버들은 악귀 카드를 찾아다녔다.

최광일은 국수, 김세정은 김치볶음밥을 맡기로 했다. 주방에도 악귀 카드가 있다는 노홍철의 말에 김세정, 조병규는 눈에 불을 켰고, 결국 조병규가 찾았다. 조병규는 요리에 집중하는 최광일에게 필요한 게 있냐고 물었고, 최광일 역시 "악귀 카드"라고 밝혔다. 최광일은 정원창이 카드를 3장 찾았단 말에 갑자기 "아들"이라고 했고, 조병규는 "드라마에선 아들이라고도 잘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이홍내 팀(김세정, 옥자연, 염혜란)과 조병규 팀(유준상, 안석환, 정원창, 최광일)은 경이로운 퀴즈 대결을 펼쳤다.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맞히는 문제였다. 정원창은 소문이를 괴롭히는 뒷골목 신 촬영 당시 모르고 조병규에게 개똥을 묻혀 미안하다고 전했다. 물 공포증이 있는 염혜란은 남편의 충고를 듣고 아들과의 수중 재회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홍내는 지청신을 잘 표현하기 위해 공동묘지에 다녀왔다고. 이홍내는 "음산한 기운을 어떻게 뿜어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홍내는 "시청자분들이 지청신, 백향희 러브라인을 원한다는 걸 알았냐"란 질문에 "제가 많이 원했죠. 러브라인을"이라고 밝혔다. 노홍철은 "극 중 캐릭터를 떠나 여자 옥자연, 남자 이홍내로 어떻냐"라고 물었다. 옥자연은 "저흰 너무 남매 같은 사이다"라고 했지만, 이홍내는 "저는"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런 가운데 김세정은 악귀 쫓는 서묘로부터 온 편지를 보게 됐다. 세 마리의 악귀를 잡아야 하며, 악귀를 다 찾지 못하면 상품은 악귀 차지가 될 거라고 적혀 있었다. 김세정이 이를 공유하자 안석환은 비밀리에 김세정을 불러냈다. 김세정이 장갑을 끼고 손을 대자 '고수여칠'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이를 본 김세정은 식사 시간 때 이홍내가 화를 낸 걸 떠올렸다. 또한 이홍내는 수저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이홍내는 예능 욕심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힌트를 보니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홍내는 조병규와 촬영하다 다쳐서 포크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했지만, 멤버들은 이홍내가 다친 지 오래됐다며 비웃었다. 염혜란은 "불쌍하니까 일단 놔두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병규는 최광일의 밥그릇이 비어있었다고 했지만, 최광일은 "저 아니다"라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부인했다. 악귀 판정대엔 안석환, 이홍내가 올라갔다. 악귀는 이홍내였다. 이홍내는 멋쩍어하며 미션이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홍내의 정체가 밝혀지자 조병규는 계속 김세정을 의심했다. 이홍내가 팀원으로 김세정을 먼저 뽑고, 물음표 카드도 김세정에게 줬다는 것.

두 번째 경이로운 퀴즈에선 명장면들이 공개됐다. 스태프와 시청자들이 뽑은 1~3위 명장면은 순서만 달랐다고. 명장면 1위는 최장물의 1조 언급 장면이었다. 무술 감독이 뽑은 액션 명장면 1위는 바로 도하나, 백향희의 엘리베이터 신. 김세정은 그 신을 찍을 때 옥자연과 처음 만난 거라고 밝혔다.


이어 '의가작수', '노앵설'의 정보를 확인한 멤버들은 악귀 추리에 나섰다. 머리칼을 만지고,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 부적을 붙이고 자물쇠를 여는 사람이 후보였다. 옥자연과 최광일은 정원창이 머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자기 신발이 없어졌다고 주장하고, 김세정이 부적을 붙이는 걸 봤다고 했다. 김세정은 억울해하면서 조병규에 맞섰고, 이를 보던 안석환은 들어가서 싸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귀 판정대에 오른 김세정, 정원창은 악귀였다. 하지만 김세정은 부적을 붙인 적이 없다고. 이에 조병규는 김세정이 악귀인 게 확실해서 그렇게 말한 거라고 했다. 악귀 3마리를 잡았지만,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바로 같은 종족을 잡아먹는 악귀, 서묘를 잡아야 했다.

조병규와 염혜란은 서로를 의심했다. 악귀 재판대에 선 건 조병규였다. 유준상은 "나 시즌2 못할 것 같다. 너 방금 눈빛 왜 흔들렸냐"라고 말했고, 노홍철은 "이분들 관계가 박살나도 이 정도 연기력이라면 시즌2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악귀는 조병규가 아닌 옥자연이었다. 염혜란은 서울대 출신 옥자연에게 "괜히 서울대가 아니다"라고 놀랐고, 조병규는 "가방끈 긴 사람이랑은 상대가 안 된다"라고 밝혔다. 옥자연이 "전 조병규 씨가 지목한 사람을 따라만 갔다"라고 하자 조병규는 "전 현명하게 했는데, '서묘서묘서묘소문', '쥐띠쥐띠'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병규는 마지막으로 '경이로운 시즌2'에 관해 "유종의 미 거둘 수 있게 작품이 잘 나온 것 같다. 시즌2로 돌아올 땐 더 단단해진 카운터, 더 강력해진 악귀로 싸우는 카운터의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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