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김향기·류현경 "쌍둥이 아기와 촬영, 전혀 어렵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향기와 류현경이 아기와의 촬영이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과 김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김향기와 류현경은 돌이 되지 않은 아기와 함께 오랜 시간 촬영에 임했다. 이에 대해 김향기는 "저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 혁이 역할을 해준 친구가 쌍둥이다. 너무 잘해줬다. 두 친구 모두 너무 잘해줬고, 아이랑 촬영하면서 있을 것 같은 일반적인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류현경 역시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아이의 컨디션에 맞게 촬영 조율을 해주고, 갑자기 신을 바꿔주기도 했다. 아이가 억지로 뭔가를 하게끔 만들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았다.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라 마음이 따뜻해졌고, 혁이로 출연한 쌍둥이의 어머님, 아버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