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션 파서블'이 2월을 뜨겁게 달굴 코믹액션으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1일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형주 감독, 김영광, 이선빈이 참석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영광은 "'미션 파서블'은 코믹, 액션 장르인데 딱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제가 액션을 해왔던 작품과 또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인물들과 함께하는 티키타카가 매력적이었다"고 '미션 파서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형주 감독은 '미션 파서블'에 대해"'미션 임파서블'과 어떤 관계냐고 묻는데, 전혀 관계가 없다. 비슷하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그냥 제목이 주는 영화 단어의 의미에 포인트를 뒀다. 독립적인 작품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광은 어설프지만 개구쟁이 같은 웃음이 매력적인 흥신소 사장 우수한을 연기한다. 여기에 이선빈은 열정 충만한 최정예 비밀 요원 유다희로 분해 능숙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김영광은 "우수한 캐릭터는 제 성격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편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에서 액션이 많이 나오는데, 액션이 첫 도전이다. 그래서 자세나 폼을 신경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영광 씨는 코믹할 때 주는 귀여운 모습과 모델 출신에서 나오는 수트빨과 말 안할 때 멋진 표정 등이 잘 어우러져서 잘 맞는 옷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희 첫 만남에서 우수한 캐릭터가 창피한 모습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 촬영장에선 더 심하게 해서 저희가 열심히 눌렀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찍을 땐 멋지게 나온다. 그런데 코믹을 할 때 금단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 자꾸 애드리브 식으로 뭔가를 집어넣더라. 그래서 편집할 때 애를 많이 먹었다"고 회상하자, 김영광 역시 "인정하겠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형주 감독은 "이선빈 배우 필모그래피를 봤는데 영역이 정말 넓었다. 저희도 첩보원이니 뭐든 잘 해야한다. 그래서 그 부분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다희도 코믹과 액션이 있다. 코믹 장면에서는 재미를 위해서는 여배우로서 민망한 그림도 있었는데 쿨하게 잘 하는 걸 보고 '원래 저렇게 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춤을 잘 추는데, 액션을 촬영 할 때도 금방금방 하더라.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의 액션에 대해 "여태 액션스쿨도 다녀보고 액션 합을 맞춰본 이래 처음으로 족발, 페트병이 들려있다"며 "처음 만져보는 소품들로 액션을 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형주 감독은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관전포인트가 없어도 무난하게 볼 수 있는 게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답변해 감탄을 안겼다. 또한 "이번 작품에 두 분의 매력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보면 김영광, 이선빈의 팬층이 30%는 더 늘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션 파서블'은 2월 개봉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