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새로운 수비수와 연결됐다.
독일 빌트는 30일(한국시각) RB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프리미어리그의 세 구단,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에게 관심을 갖거나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21세의 어린 센터백인 코나테는 지난 2017년 여름 프랑스 소쇼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곧바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2018/19시즌부터 주전 센터백 자원으로 활약한 코나테는 2019/20시즌 근육 파열 부상과 엉덩이 쪽 부상이 겹치며 시즌 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결장하며 시즌을 날렸다.
코나테는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 이어진 엉덩이 부상과 최근 당한 발목 부상으로 공식전 단 12경기에만 출장했다.
하지만 센터백들이 필요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여전히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의 경우 코나테를 여름에 영입하려고 한다. 현재 토트넘은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에릭 다이어가 주전 센터백으로 있고 조 로돈과 다빈손 산체스가 로테이션 자원이다.
하지만 산체스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최근엔 알더베이럴트까지 결장하기 시작하면서 수비진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되는 중이다.
특히나 최근 로돈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로돈과 다이어가 주전으로 나오는 중이다. 알더베이럴트의 기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그가 점차 출장 시간이 줄어들면서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토트넘이 여름에 코나테 영입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우선 경쟁 팀이 맨유와 리버풀이라는 점이다. 맨유는 당장 현금이 많은 팀이고 리버풀은 겨울에는 소극적이지만 여름에 돈을 모아 변화를 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리버풀이 코나테의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를 노렸지만 같은 시점에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리버풀은 대체자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거기에 코나테의 4천만유로(약 542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여름에 발동돼 재정에 대한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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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