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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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집안일은 아내의 도리…다른 여자와 비교하면 알아들어라"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1.01.31 09:30 / 기사수정 2021.01.31 09: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동치미'의 최홍림이 집안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뒤 패널들의 야유를 받았다.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이제는 당신한테 맞춰 살기 싫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김성희는 박준규 부부의 스타일 논쟁에 "저는 머리가 반곱슬이라 폭탄이다. 남편이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생머리가 지나가면 '여자는 저래야 해'라고 한다"는 말을 들으며 속상했던 일을 떠올렸다.

최홍림은 "여자의 자존심이 상한다"는 김성희의 말에 "비교를 했으면 알아들어야 한다. 남편을 사랑한다면 '아, 우리 남편이 이런 걸 원하는구나'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여성 패널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최홍림을 향해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가사노동비를 인건비로 계산한다면?'이라는 주제에 "최저임금을 만원이라 생각한다면 24시간 중 하루 최소 12시간은 집안일을 한다. 이에 남편을 보면 마음 노동비도 있다"면서 '월급으로 계산하면 36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 김성희의 얘기에도 최홍림은 다른 주장을 펼쳤다.


최홍림은 "내가 지금 답답한 것은, 남녀가 사랑해서 결혼 했으면 돈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에 '내가 자기와 결혼하는데 살림하고 뭐하고 한 달에 500만 원씩 줘' 그런다고 하면, 내가 그런 잔소리 들어가면서 그런 여자랑 뭐하러 사냐"라고 밝혔다.

"가사 노동을 인건비로 넣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인 최홍림은 "집안일은 아내의 도리다. 그리고 남편은 돈 벌어다 주는 게 도리고"라고 얘기했다.

이에 여자 패널들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 자체를 머릿속에 안 넣고 있는 것이다.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라고 최홍림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김성희 역시 "내가 하녀로 들어왔냐"고 반박했다.

"나는 아내의 옷 스타일을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인 최홍림은 "우리 아내는 청바지를 입든 정장을 입든 다 예쁘다. 다만 우리 아내는 내가 옷을 입는 것으로 뭐라고 하지만, 난 그냥 입는다. 그게 집에서 입는 옷이다. 트레이닝복이 싫다고 하더라. 그러면 저는 집에서 레깅스 입고 다니라고 한다. 내가 레깅스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김성희는 "최홍림의 팬이었는데 놀랐다"고 말했고, 여성 패널들도 "왜 저러냐, 짜증 난다"고 야유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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