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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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X이대호, 제주 은갈치 낚았다 "색 너무 예뻐" (정법) [종합]

기사입력 2021.01.30 22: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이동국과 이대호가 제주 은갈치를 잡는 데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에서는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허재, 정유인, 나태주, 이초희, 탁재훈, 데프콘, 나인이 모두 모였다.

이날 김태균, 나태주는 방어 잡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김태균은 "다시 한번 가자"라며 방어를 꼭 잡아가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나태주 역시 "나약해지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기도. 그 시각 갈치 낚시에 나선 이동국, 이대호. 이동국은 이대호에게 K리그 우승 모자를 보여주었고, 이대호는 "너무 부럽다. 우승하고 싶다"라며 부러워했다.

새 식구인 탁재훈, 데프콘, 온리원오브 나인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초식동물의 똥을 모아 생존에 활용하란 미션을 받았다. 열심히 비료 포대에 똥을 모으던 세 사람. 그러던 중 나인은 지도가 비료 포대 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어딘지 알 것 같은데, 정확한 지도는 아니야"라며 모른 척하려 했다. 그때 나인이 가방에서 지도를 발견했다. 다행히 비료 포대 안에 들어간 건 지도가 아닌 미션지였다.


이어 다른 병만족이 있는 곳에 도착한 세 사람. 데프콘과 탁재훈은 "여기다 내려주면 어떡하냐. 바다 한가운데 아니냐"라고 투덜거렸다. 데프콘은 "내가 봤던 정글의 법칙하고 너무 다른데? 너무 안 알려준다"라고 했고, 탁재훈은 "우리를 지금 따돌리려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병만족의 집터를 발견한 데프콘은 "원시인이냐"라며 놀랐지만, 이내 거북손 채취 작업에 들어갔다.

방어 낚시에 나섰던 김태균과 나태주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김태균은 "방어 그림자도 못봤다"라며 "방어 잡아서 형님 오기 전에 걸어놨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나태주는 말린 생선을 구워 먹자고 했고, 김태균은 "우리 염치없는 거 아니냐"라면서도 첫 끼도 안 먹어서 배고픈 탓에 생선구이를 기다렸다.

김태균, 나태주는 가장 먼저 탁재훈, 데프콘, 나인을 마주했다. 탁재훈은 "우리가 되게 중요한 걸 가지고 왔다. 연료다"라고 생색을 내려 했다. 하지만 반응이 탐탁지 않자 탁재훈은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탁재훈은 거북손을 먹고 "맛있는데? 다 안주 아냐?"라고 말하기도.


데프콘과 탁재훈이 생선은 어떻게 잡아야 하냐고 묻자 김병만은 바로 대나무로 낚싯대를 만들어주었다. 김태균은 나태주에게 "나 게 잡을 것 같다"라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실패했다. 나태주는 "오늘은 뭘 해도 안 되는 날인가 보다"라고 시무룩해졌다.

이어 나태주는 바위를 들어 올리면 더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다음 생에 태어나서 할 수 있다"라고 했고, 이초희도 돌이 크다고 만류했다. 하지만 나태주는 "이거 하면 사나이 등극"이라며 김태균과 함께 바위를 밀었다. 두 사람은 "안 움직였냐. 움직인 느낌인데"라며 계속 돌을 밀고 당겼다. 데프콘은 "어떻게 저런 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운동을 너무 해도 안 좋은 거야"라고 말했고, 이초희는 "미쳤나봐. 나중에 TV로 꼭 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국과 이대호는 은갈치를 잡았다. 이동국은 "은갈치가 그렇게 예쁜 색깔인 줄 몰랐다. 실제로 보니 불빛에 비친 갈치의 움직임을 봤을 때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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