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가 30일(한국시간) 전했다.
로젠탈 기자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식통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가 콜로라도로부터 아레나도를 얻는 데 합의했다"며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승인은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 대상 등 구체적 조건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레나도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는 것 또한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로젠탈 기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야후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그가 적어 올렸던 내용을 인용해 아레나도 이적 소식을 다루고 있는 분위기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3루수로서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골드 글러브 8회, 실버 슬러거 4회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시즌에는 48경기 출전해 타율 0.253 OPS(출루율+장타율) 0.738, 8홈런 26타점을 치는 데 그쳤으나,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93 OPS 0.890, 235홈런 760타점으로 맹활약해 왔다.
에러나도는 한편 2019년 2월 콜로라도와 2026년까지 8년 2억60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작년부터 구단과 갈등이 생기며 이적 가능성이 생겨났고 세인트루이스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로젠탈 기자는 다음 주 초 정도에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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