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튜버 쯔양이 악플러 128명을 고소하며 절대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25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쯔양은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향(담당변호사 강호석 변호사, 박건호 변호사)을 통해 지난 14일, 악성 댓글을 단 12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정향 측은 "근거 없이 비방할 목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시한 128명에 대하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되는 악의적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한 고소를 계속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악성 댓글 및 악플은 인격을 살인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하며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지난해 8월, 뒷광고 의혹에 휩싸여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3개월 후 이를 번복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집 오픈 소식을 알렸으나 가격이 비싼 것 같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쯔양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논란들에 해명했다. 쯔양은 뒷광고 논란에 대해서는 "영상 내내 광고를 받았다고 했지만 광고 표기를 누락했다"며 "실수에 대해 설명했지만 와전이 돼서 뉴스에 사기꾼처럼 나왔더라"라고 밝혔다.
쯔양은 해당 방송에서 악플을 언급하기도 했다. 쯔양은 "그런 많은 욕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정말 힘들었고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 가격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 1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가격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가격 의혹에 정면돌파했다.
쯔양은 구독자 307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지만, 그만큼 근거 없는 비방과 악성 댓글에도 시달려왔다. 그런 쯔양이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구독자와 누리꾼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11월 복귀해 비, 박명수 등과 '먹방' 컬래버를 펼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