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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 현주엽표 너튜브 촬영에 '폭발'...김기태, 윤성민 8강전 패배로 '충격'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1.24 18: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헤이지니가 현주엽표 너튜브 촬영에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의 송훈랜드 개업식, 김기태 감독의 천하장사 대회 현장 공개, 현주엽의 너튜브 촬영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훈은 송훈랜드 오픈을 앞두고 벌어진 각종 돌발 상황을 딛고 첫 손님을 맞이했다. 다행히 첫 손님에 이어 송훈과 친분이 있는 공민지가 가족들과 함께 등장했다.

송훈랜드 공사를 맡았던 임성빈 소장도 제주도의 지인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송훈은 임성빈 소장의 방문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터라 깜짝 놀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훈의 걱정과 달리 손님이 줄지어 등장했지만 가오픈 기간 없이 바로 오픈을 한 탓에 직원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실수가 이어졌다. 이에 손님들은 기본으로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했다. 다른 일정이 있는 손님들의 경우 고기 주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송훈은 직접 홀로 나가서 상황 설명을 하며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님 중에는 이상호 팀장의 아내도 있었다. 이상호 팀장은 근무 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송훈랜드 오픈이 걱정되는 마음에 자진해서 온 상황이었다. 송훈은 직원 아내의 등장에 긴장하고 있었다. 이상호 팀장의 아내는 직원 복지를 언급했다. 송훈은 오는 여름에 일주일 정도 휴가를 약속했다.

김기태 감독은 천하장사 대회 8강에 진출한 윤성민 선수와 장성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난데없는 뱀 영상을 봤다. 평소 징크스가 많았던 김기태 감독의 징크스 중 하나였다. 김기태 감독이 징크스에 집착하는 사이 선수들은 잠들기 전 상대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경기 준비에 몰입하고 있었다.

본선 경기 당일 김기태 감독은 해설을 맡은 이태현에게 다가가 기운을 받고자 했다. 이태현은 김기태 감독의 등을 토닥여줬다. 이태현은 생중계 직전 "기태만 보면 기 뺏기는 것 같아"라며 웃었다.



첫 경기는 장성우 선수의 8강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장성우 선수는 전년도에 맞붙었던 김찬영 선수를 상대로 첫 번째 판부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찬영 선수가 경고 2번을 받았던 것. 장성우 선수는 상대 선수의 실수로 1승을 가져온 뒤 두 번째 판에서 VAR 판정까지 같 끝에 승리를 했다.

장성우 선수가 준결승에 무사히 안착한 상황에서 윤성민 선수의 8강전이 진행됐다. 윤성민 선수의 상대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본선에 진출한 10대의 최성민 선수였다. 고등학생 선수가 본선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최성민 선수는 자신보다 선배인 윤성민 선수와의 기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에 윤성민 선수가 오히려 멘붕에 빠졌고 경기는 최성민 선수의 패배로 끝났다.



현주엽은 주엽TV의 오픈을 앞두고 박광재, 정호영과 함께 헤이지니의 회사를 찾았다. 현주엽 사단은 골드버튼 소유자인 크리에이터 선배 헤이지니 앞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현주엽은 헤이지니가 지켜보고 있는만큼 살짝 긴장한 면모를 보였다.

헤이지니는 너튜브 초보인 현주엽 사단의 촬영에 답답함이 폭발하고 말았다. 헤이지니는 구도도 제대로 잡지 않고 먹기에만 집중하는 현주엽 사단을 보며 "맛 표현 좀 해 달라", "지루하다. 심심하다"고 연신 팩트폭격을 날렸다. 천하의 현주엽도 헤이지니의 말에는 고분고분 다 따르며 촬영을 이어갔다.

현주엽은 헤이지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장비를 쭉 둘러보고 탐을 내더니 급기야 스튜디오까지 욕심을 냈다. 현주엽은 박광재에게 헤이지니가 오면 얘기해 보라고 했다. 중책을 맡은 박광재는 스튜디오로 돌아온 헤이지니에게 어렵게 스튜디오 대여 얘기를 꺼냈다.

헤이지니는 자신이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듀드와 의논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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