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치타와 영화감독 겸 배우 남연우가 3년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21일 치타와 남연우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치타 소속사 크다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인정했으며, 남연우 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의 결별이 맞다고 밝히며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 서로 응원하면서 좋은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018년 치타가 출연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시작됐다. 당시 과감하게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치타가 큰 화제를 모았고 배우 이종석을 닮았다는 말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치타가 방송에서 밝힌 남자친구가 영화감독 남연우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때부터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하면서 당당하게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공개 열애 이후 두 사람은 일도 함께 하면서 사랑을 꽃피웠다.
지난 5월 치타와 남연우는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리얼 커플로 출연하며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모습, 함께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치타는 남연우가 연출한 영화 '초미의 관심사'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기 도전에 나서 합격점을 받았으며, 영화 OST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가창까지 하면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초미의 관심사' 언론시사회에서 남연우 감독은 치타의 연기력을 칭찬하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3년간의 공개 열애 기간 동안 함께 일하고, 커플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던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방영과 영화 상영 6개월 만에 결별을 맞이하며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치타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의 우승자로 강렬한 래핑과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남연우는 영화 '진심을 말하다'로 데뷔해 '초미의 관심사' 연출을 맡아 활약했으며 '용의자 X', '부산행', '챔피언' 등의 영화에서도 배우로 출연해 연기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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