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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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강재준, 티격태격 '케미'…"키스하려면 거북목 돼" (오발)[종합]

기사입력 2021.01.21 19:30 / 기사수정 2021.01.21 18: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코미디언 부부 이은형, 강재준이 앙숙 케미를 보이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형과 강재준은 결혼 후 더 잘나가게 된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부부에게 "결혼하고 더 잘되지 않았냐"라 물었고 이에 이은형은 "맞다. 결혼하고 식당도 잘 됐고, 첫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도 출연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강재준은 "은형이가 날 만나고 잘 됐다. 내가 밑에서 받혀줘서 시너지가 잘 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강재준은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안 쉬고 운동했다"며 "110kg에서 시작했는데 현재 98kg으로 12kg을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재준은 "먹는 건 다 먹으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공복 때 열심히 운동을 하니 먹을 걸 다 먹어도 살이 빠지고 운동량이 올라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이은형에게 강재준에 반한 이유를 물었다. 이은형은 "대기실에서 강재준이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소백산맥 같은 치골을 보고 난 뒤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은 "그땐 운동을 그만둔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복근으로 빨래하던 시절"이라며 "이은형이 날 좋아하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재준은 "이은형이 나보다 선배인데 그 이후 선배들이 나를 괴롭혔다. 홍윤화가 건달인 줄 알았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또한 이지혜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인지 물었고, 이은형은 "10년 전", 강재준은 "구한 말"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뽀뽀는 자주 하긴 하는데, 연애할 때처럼 키스를 하진 않는다"며 "강재준이랑 키스하려면 거북목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재준이 연애할 때 키높이 깔창을 끼고 데이트를 하다가 발목이 돌아간 적이 있다"며 "공연할 때 강재준이 내게 몰래 키스한 적이 있는데 목젖에 했다. 또 백허그를 하면 날갯죽지에 얼굴이 닿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에게 "헤어졌던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강재준은 "'남자끼리' 코너를 할 때 헤어졌었다. 그 코너가 정말 인기 많았다“며 ”그래서 헤어졌다는 사실을 숨기고 코너에 출연했었다"고 답했다.

이은형은 "재준 오빠와 나는 그 코너에서 자주 싸우는 설정이었다. 재훈이라는 친구는 내 남자친구 역할이었다. 헤어졌을 때 보란 듯이 '재훈재훈'이라고 하며 재훈이와 스킨십을 했다. 재준오빠의 질투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에 동반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인스타그램,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방송 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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