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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아동학대·모성애를 조명한 드라마 '마더' 제작발표회

기사입력 2021.01.18 06:10 / 기사수정 2021.01.18 01:35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8년 1월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수목드라마 ‘마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더’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 혜나(허율 분)가 진짜 모녀가 되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이보영은 실제로 엄마가 된 이후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아이를 낳고 나서 보니까 일 년 넘게 계속 아이 학대하는 기사들만 눈에 많이 띄었다. 작품 선택했을 때만 해도 학대되고 방치됐던 아이들이 뉴스에 끊임없이 나왔다. 그래서 ’마더’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런 메시지를 갖고 학대받는 아이들에 대해서 둘러보고 관심을 갖고 그런 얘기는 사회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고성희 또한 눈물을 보였다. 고성희는 “악독한 엄마 역이라 심리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너무 예쁘고 잘하는 (허)율이에게 소리를 질러야 하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잘 지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한 이혜영은 “우선 정서경 작가의 TV 데뷔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또 제목이 엄마도 어머니도 아닌 ‘마더’다. ‘마더’라는 단어가 주는 스케일이 느껴졌고 역시 정서경이다, 뭔가가 있을 것 같다 하는 기대감에 들여다봤다. 역시 저의 역할이 엄마나 어머니의 사회적 의미가 아닌 너무 훌륭한 ‘마더’여서 작품을 하기로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해 3월 종영한 ‘마더’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 치밀한 디테일의 극본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진정한 모성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면서도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했으며, 자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보영 '우아한 자태'


허율 '400대 1 경쟁률 뚫고 마더 캐스팅'


이보영-허율 '모녀 케미 어때요'


이혜영 '7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고성희 '단아한 미소'


고성희-이혜영-이보영 '세 명의 엄마들'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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