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과거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로베르토 보닌세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멜루 루카쿠를 비교했다.
인테르는 18일(한국 시간) 쥐세페 메이차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현재 인테르는 승점 37점으로 2위에 있고, 유벤투스는 승점 33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주포 호날두와 루카쿠의 승부다. 이 둘은 올 시즌 유독 매서운 골 감각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에서 활약한 보닌세냐는 두 골잡이를 비교했는데, 호날두에겐 비교적 혹평을 쏟았다. 그는 16일 이탈리아 투토 유베를 통해 “루카쿠와 호날두는 아름다운 듀오”라며 “난 루카쿠가 더 결정적인 선수라 생각한다.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대단한 선수였지만, 난 그가 약간 쇠퇴하고 있다고 본다”며 사견을 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보닌세냐는 루카쿠에게 감명을 받았겠지만, 올 시즌 통계는 크리스티아누가 여전히 승리자란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둘은 비교할 것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수치로 따진다면 호날두가 앞선다. 루카쿠는 세리에A 16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13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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